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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생활을 통해본 인권 그리고 우리의 역할’

2023-12-21 14:55:14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 이성주 연구원 강연회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회장 배문수)는 12월 14일 오후 6시 30분 메트로타운 힐튼호텔에서 ‘북한생활을 통해본 인권 그리고 우리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탈북자 이성주 씨의 강연을 진행했다.
이성주 탈북자는 북한 꽃제비 출신으로 현재 한국 TV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했으며 현 조지 메이슨 대학교 분쟁 분석 해결학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 날 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 자문위원들, 한인단체장 및 한인 120여명이 참석했다.
배문수 협의회장은 “북한의 실정을 정확히 알고 캐나다에 사는 한인들이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보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성주 연구원은 16세에 북한을 떠나 남한으로 오기까지의 꽃제비로의 생활, 군인이었던 아버지의 탈북, 한국에서의 정착, 공부, 캐나다 의회의 배리 테볼린 의원 보좌관 근무, 북한 인권협회 한보이스 활동 등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이성주 연구원은 “탈북민의 인권에 대한 관심은 개인적 경험에서 비롯되었으며 중국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탈북민들을 돕는 비영리 단체인 북한인권시민연합 재중탈북자구호사업단을 도와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 중국에 살고 있는 북한 사람들은 위험한 삶을 살고 있으며 지하경제에 있는 불법적인 일을 하고 노동력 착귀, 가난, 열악한 주거 조건 속에서 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강연 후 참석자들은 북한 실정에 대한 궁금증을 진지하게 물어보며 진지한 분위기에서 마무리 되었다.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