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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가장 큰 변화를 몰고올 ‘플릿우드’

2024-01-24 01:13:20

플릿우드 커뮤니티 협회의 브라이언 우드스트라 이사는 주민들은 플릿우드의 스몰 타운 이미지가 사라질 지 모른다는 우려를 전했다. 플릿우드 커뮤니티는 지난 100년간 작고 조용한 도시로 성장해 왔다. 사진=JASON PAYNE

[써리-랭리 스카이 트레인 확장 ①]

써리-랭리 스카이 트레인 확장②

 

써리시에서 랭리시로 확장 연결되는 스카이 트레인 신축 공사 계획에 써리시 플릿우드 지역이 포함돼 있다. 이 지역은 단독주택 및 저층 타운하우스 등이 밀집돼 있는 곳으로, 현재 이 지역 주민들은 이 지역에 향후 고층의 콘도 건물들이 들어서게 된다는 소식에 큰 궁굼증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중고차 판매장으로 자리잡고 있는 이 곳에는 3동의 고층 콘도가 제일 먼저 자리를 잡을 예정으로, 그 높이는 14-40층이 될 전망이다. 프레이져 하이웨이

Fraser Highway 상에서 160ST. 동쪽 지역이 되는 이 곳 주민들은 지역 발전 소식에 놀라움과 당혹감을 동시에 나타내고 있다.

160st 따라 30채 이상의 고층콘도 건설

현 47,000명 인구 30년 후14만7천명

써리시에서 도심 개발이 더딘 지역 중 한 곳에 속하는 플릿우드 지역 주민들은 소규모의 지역사회가 향후 어떠한 규모로 발전돼 나갈 것인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백여 년을 조용하게 지내 온 이 지역이 향후 써리 시티센터의 뒤를 이을 정도의 대규모 도심화를 앞두고 있다.

스카이트레인역이 건설되면, 인구가 늘어나면서 거주지와 일자리가 동시에 증가되기 때문이다. 현재의 4만7천여명의 플릿우드 지역의 인구 수는 30년 후에는 10만 명이 늘어나 14만7천여명이 될 전망이다.

향후 플릿우드 지역은 30채 이상의 고층 콘도 및 아파트 건설을 주도하면서, ‘152 ST.역’과 ‘베이커뷰-166 ST.역’ 등의 두 개의 역과 연결되는 도심화 정책의 선두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티센터와 함께 써리시 양대 산맥으로 발전

지역 주민 “중· 저층의 주택단지가 선호”

이렇게 되면, 써리시에서는 써리 시티 센터와 플릿우드 지역이 도심 발전의 양대 산맥을 이루게 된다. 특히 써리시에서는 플릿우드 지역에 고층 콘도들이 더 운집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플릿우드 커뮤니티 협회의 브라이언 우드스트라 이사는 ”플릿우드 지역에 대한 인구 집중화 정책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고층 콘도의 집중화 보다는 중· 저층의 종합주택단지가 지역 전면에 골고루 퍼지도록 하는 건설안을 더 선호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써리시는 당 개발 건에 대한 세부적인 결정은 올 해 안으로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써리시 돈 루이메스 도심개발 당국자는 “플릿우드 지역의 도시 재개발 정책이 단기가 아닌 수 십년에 걸친 장기계획”이라는 점을 재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