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비 힐사이드 이스트 타워 콘도 사전분양 구매자들은 발코니 크기와 히터장치가 당초 홍보한 약속한 것과 맞지 않다고 불만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NICK PROCAYLO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던 6년전 개발사 콩코드퍼시픽이 버나비 브렌트우드에 개발하는 ‘힐사이드 이스트’의 유닛을 사려고 아우성쳤던 사전분양 콘도 구매자들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이 계약을 완료하기 위해 완성된 유닛을 점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일부 사전 분양자들은 당시 구매 결정의 요소로 작용했던 발코니 히터와 발코니 천장 자재에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브렌우드 콘도 구매자 변경에 항의
개발업체 “더 나은 성능 위해 선택”
2018년 원베드룸을 사전분양 계약한 마리스 차우 씨는 “실내에서 발코니로 걸어 나올 수 있는, 거주 공간의 확장인 ‘컨버터블 리빙’이라는 아이디어로 고급 건물로 마케팅(홍보) 되었다”고 했다. 그녀는 개발사의 고객서비스에게 이 불만을 제기했고, “안타깝게도 광고(홍보)와 실제 모습의 연출은 다를 수 있다”라는 개발사의 답변을 들었다.
모든 사전 분양판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로 볼 수 있지만 차우 씨와 다른 구매자들은 단순히 스케치가 현실과 완전히 동일해 보이지 않는 정도, 그 이상이라고 주장한다.
콩코드퍼시픽의 브렌트우드 힐사이드 이스트 웹사이트의 전면과 중앙에는 발코니에 부드러운 발코니 소핏 패널 시스템과 사계절 즐거움을 위한 복사 천장 히터 설치를 포함한 5가지 특정 기능에 대한 사진과 문구가 있다.
차우 씨는 “광고와 같은 푹신한 천장이 아니라 콘크리트로 되어있고, 히터는 광고처럼 움푹 들어가게 설치되지 않았다” 고 주장했다.
한편 콩코드측은 비용 절감이 아닌 더 나은 성능을 위해 힐사이드 이스트의 발코니 히터와 천장 마감재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미디어의 질문에 답했다.
유명 개발사 콩코드퍼시픽이 버나비의 브렌트우드 지역에 개발하는 콩코드 브렌트우드 프로젝트는 총 10개 타워로 구성된다. 1차 2개동은 ‘힐사이드 웨스트’, 차우 씨와 같은 사전 분양구매자들이 계약을 완료하려는 건물은 3동과 4동으로 ‘힐사이드 이스트’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