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써리시 남부 지역 등에 위치한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갱단 관련 사건들이 발생되고 있지만, 경찰에 의한 체포 및 구속 수사 활동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
알버타, 온타리오주 수사 활발히 진행
경찰 “곧 수사 과정 공식발표 예정”
한편, 2023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알버타주 에드몬톤의 갱단에 의한 총기 및 방화 사건 수사 및 검거 활동은 진행 중에 있다. 로우런스 비쉬노이라는 인도 갱단의 한 두목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비쉬노이’ 갱단 관련 범죄 활동 관련 경찰 수사는 답보 상태다. 지난 해 써리시 한 주차장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시크교 독립 운동가인 하디프 싱 니자르의 살해범 4 명이 구속된 바 있다. 이들 4 명은 모두 비쉬노이 갱단과 관련된 인물들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 중 3 명은 알버타주, 나머지 한 명은 온타리오주를 통해 캐나다에 입국했다.
전직 경찰관이자 BC법무부 장관을 지낸 바 있는 캐쉬 히드는 비쉬노이 인도 남부 지역 갱단이 이번 사건에 연루돼 있는 것으로 여러 제보들을 통해 알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한 전담 경찰팀의 한 관계자는 “비쉬노이 갱단과 관련된 제보들 중에 미확인 사안이 발견되고 있어서 현재로서는 확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최근 써리와 화이트락 등지에서 여러 갱단 관련 공격 사건들이 발생되고 있는 가운데, 단 두 명에 대한 경찰의 체포가 이어졌을 뿐이다. 현재 경찰은 주 내에서 발생되고 있는 여러 폭력 사태 수사를 위해 알버타주 및 온타리오주의 경찰과 연계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니자르 살해 사건과 관련돼 체포된 아만디프 싱(22)은 써리와 애보츠포드 지역 등지에서 거주한 바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15일, 법정에 출현했으며, 나머지 세 명들과 함께 이 달 21일 추가 법정 출현을 앞두고 있다. 애보츠포드 지역 거주민인 탠맨조트 싱 길은 온타리오주 브램프톤 지역에서 한 사업체 관련 불법 무기 소지 혐의 및 방화 혐의로 지난 해 체포된 바 있다. 길은 BC주에서 발생된 다른 갱단 사건에도 연루돼 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수사 활동이 현재 진행 중에 있으므로 곧 수사 과정에 대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경찰은 “유학생 중에 ‘루피안스’라는 갱단 조직과 연결된 인물들이 출현되고 있으며, 유학생을 가장한 일부 인도계 범인들이 범죄 후, 인도로 도주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