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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정치광고 등장…“호러물, 섬찟하고 무서워”

2024-06-20 00:47:23

야당인 BC연합 케빈 팔콘 당수와 BC보수당 존 러스터드 당수를 흠집내는 비난성 광고영상이 일반 정당이 아닌 이상한 제3 당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사진=NATHAN GRIFFITHS

10월 총선을 앞두고 있는 BC주의 각 정당들은 현재 분주한 선거 운동으로 눈코 뜰 새가 없다. 최근 몇 주 전부터는 TV 및 온라인 매체 등을 통해 BC연합당united 케빈 팔콘 당수와 BC보수당conservative의 존 러스터드 당수를 흠집내는 비난성 선전물이 등장하고 있다.

이 광고는 팔콘 당수와 러스타드 당수가 지난 자유당 크리스티 클락 수상 시절에 의정 활동을 한 과거 이력들을 쏟아내면서 이들에 대한 비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 선전을 하는 나레이터의 음성은 마치 호러물 영화에서나 느낄 수 있는 섬찟하고도 무섭기까지 하다.

이 광고는 팔콘 당수와 러스타드 당수가 자유당 의원 시절, 주민 건강 서비스를 삭감하고, 공공요금과 세금 등을 인상했을 뿐 아니라, 집값도 턱없이 올려 놨다고 지적하면서, 이들이 다시 주민들을 옥죄기 위해 이번 총선에서 달려오고 있다고 표현하고 있다.

 

▲이 같은 광고의 배후는 누구일까?

‘강한 BC 프로젝트’라고 불리는 새 그룹이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계정은 4월과 5월에 개설됐다. 이 단체는 우려하고 관여하는 BC주의자들의 모임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정확한 배후를 알 수는 없지만, 페이스북 등에 광고 신청을 한 신원은 샘 쉐터로, 그는 현재 더글러스 칼리지에서 정보학을 강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민당NDP이나 연합당United 혹은 보수당Conservative 소속이 아닌 제3당을 자칭하는 이 선전 운동 세력은 페이스북 등에 현재까지 1만7,500달러의 광고비를 지출했다.

 

▲공식 정당 외의 선전용 선거광고와 관련된 규칙이 있나?

선거일 60일 전까지는 이들에 대한 특별제한 조항은 없다. 그러나 7월 23일부터는 선거 운동을 위해서는 정식 등록을 해야 한다고 BC선거관리위원회는 전한다.

 

▲선거용 선전 활동 비용의 출처는 어디일까?

선거일 60일 이전 까지에 대한 선전 활동비 출처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현재 진행 중인 선전물들의 비용 출처를 알 수는 없다. 콴틀렌 폴리테크닉 대학교 정치학과 쉰다 푸어월 교수는 따라서 선거일 60일 이전까지는 마치 미국 선거 스타일과 같은 선거 운동 및 선거 기금 마련 활동이 허용된다고 한다. 즉, 7월 23일까지는 선거 관련 제반 활동들이 자유자재로 이루어질 수 있다. 그는 “안전한 민주적 체계의 선거 운동을 원한다면 선거일 60일이라는 제한 규정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선전물에 대한 연합당과 보수당의 입장은?

야당인 두 당 모두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해당 광고가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BC연합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아담 윌슨은 “선거 광고에 관한 현행 규정은 익명하고 비밀스러운 제3자가 악용할 수 있는 분명한 격차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