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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데이 연휴 버나비 골프장 싸움, 경찰 출동

2024-07-05 02:04:24

29일 오전 버나지 리버웨이 골프장에서 골퍼들끼리 다툼을 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 영상에 담겨있다. /X/DoubleH전제

지난 캐나다 데이 연휴 주말 버나비 리버웨이 골프장에서 골퍼들 간의 싸움이 일어났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RCMP이 출동하는 일 이 발생했다. 이 싸움은 골프장 에티켓의 위반으로 인해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

SNS 통해 급속 퍼져… 한국어 욕설로 한인골퍼 주청

당시 버나비 RCMP는 30일 오전 마린 웨이와 번 로드에 위치한 리버웨이 골프장에서 폭행이 진행 중이라는 신고를 받았다. 로라 허스트 경관은 “도착하자마자 싸움에 연루된 많은 골퍼들을 발견했고, 한 그룹의 골퍼가 공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다른 그룹 일행을 거의 때릴 뻔했다” 며 “이것이 시비가 되어 다툼이 순식간에 물리적 싸움으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이어진 대치 과정에서 한 여성이 땅에 밀려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누구도 병원으로 이송될 필요가 없었다고 밝혔다.

RCMP 경찰은 곧 싸움 당사자들을 분리해 골프장 밖으로 호송한 뒤 여러 목격자들의 진술을 받아냈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관련된 골퍼들의 기소 가능성을 확인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한편 싸움 관련 동영상이 SNS를 통해 퍼졌다. 다툼 장면에서 한국어 발언 욕설이 나와 관련인 들이 한인골퍼로 추정되고 있다. 리버웨이 골프장 관계자는 “당시 사건이 골퍼들이 경기중 앞서 나가던 골퍼들이 홀에서 사라지기전 공을 쳐 발생한 사건”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