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이 이번 주 미연방준비제도가 곧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잠재적인 단서를 기다리는 가운데 19일 캐나다 토론토 증시tsx의 주가는 금융 및 금속 채굴 종목 주식의 상승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로 상승했다.
S&P/TSX 종합지수는 61.78포인트(0.3%) 오른 23,116.39로 마감해 7월 31일에 세운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 이로써 종합지수는 8일 연속 상승했고 2023년 4월 이후 가장 긴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론 스타인버그 자산관리의 론 스타인버그 회장은 “큰 그림은 미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인식에서 시작된다.”고 상승 배경을 말했다. “미 금리인하는 캐나다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의 모든 것을 뒷받침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증시도 최근 상승세에 힘을 더 보탰다. 23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 발언은 중앙은행이 제한적 통화정책에서 중립적 통화정책으로 가는 단서를 찾기 위해 해석될 것이다.
스타인 버그 회장은 “금융과 에너지 송유관 주식은 특히 낮은 금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배당금이 지속 가능하고 평가는 합리적이며 낮은 금리는 배당금이 더 매력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 날 금융 종목은 0.3% 상승했고, 금속 채굴업체와 비료업체를 포함한 원자재 부문은 금 값이 최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힘입어 1.4% 상승했다. 일본 세븐앤아이의 인수 제안을 한 알리멘테이션 쿠체-타드 주식회사의 주가는 2.2%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배럴 당 74.37달러로 3% 가까이 하락하면서 에너지도 0.5% 하락해 발목을 잡았다.
캐나다내셔널철도CN와 캐나다퍼시픽캔자스시티CPKC가 지난 주말에 거의 10,000명의 노동자를 대표하는 팀스터즈 노조에 직장폐쇄 통지를 발표함에 따라 캐나다의 화물 철도 네트워크는 이번 주에 완전히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19일 이 두 철도회사의 주가는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