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포트 넬슨에 위치한 달렉스 오토 서비스를 운영하는 토드 페니는 약 6년 전 전기 자동차EV를 충전할 방법을 찾고 있던 운전자로부터 처음전화를 받았다. 당시 북동부 지역에 위치한 이 커뮤니티에는 충전소가 없었다. 대신 전기 기술자인 페니는 용접 플러그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 손님은 충전소가 있는 곳 까지 갈 전력이 없었기 때문에 충전할 수 있게 되자 꽤 흥분했다”고 그는 회상했다.

주요 도로 따라 150km 간격으로 설치

155개 충전소, 310개 급속 충전기 배치

그 후 페니의 오포 샵은 충전이 필요한 전기차 여행자들의 목적지가 되었다. 시 의원을 역임한 그는 로키 북부관광을 옹호하는 사람으로서 사람들이 이 지역을 방문하도록 하기 위해서 기꺼이 충전을 도왔다. 그러나 이 후 주정부는 최근 포트 넬슨은 물론 기타 북부 및 밴쿠버아일랜드 지역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전기차 충전소 제공을 확대했다.

이달 초 BC하이드로는 보도자료를 통해 BC주의 모든 주요 도로를 따라 약 150km 간격으로 위치한 155개 충전소와 310개 이상의 급속 충전기 네트워크인 ‘전기 고속도로’ 건설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후 행동 계획인 ‘클린BC’의 일환이다.

페니는 ‘전기고속도로’가 전략적인 위치에 설치한 듯 보이며 적어도 지금은 BC주쪽에서는 전기 자동차로 미 알래스카 고속도로를 오르내리는 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주정부는 2030년까지 공공 충전소 1만 개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달 기준으로 기존 충전소 수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프린스 조지 전기자동차협회 설립자 더그 베켓은 이러한 발전이 흥미롭다고 했다. 그는 공공 충전소가 없던 2009년부터 전기차를 운전하기 시작했다. “주 전역에 150km 마다 충전소를 갖추는 것은 멋진 일이다. 쾌 큰 변화이다” 라고 했다.

또 전기차와 충전소 기능도 모두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주정부는 내년 초 BC 하이드로가 단 2~3분 만에 100km를 충전할 수 있는 400kw 충전소를 도입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BC주가 전가치 충전소를 확대하는 가운데 전력수요 증가에 대한 우려도 있다. 인구 증가, 산업발전, 히트펌프, 재택 근무자 증가에 기인한 전기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전력 수요의 증가에 따라 새로운 에너지 프로젝트를 모색하는 BC하이드로는

4월 새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를 제안했으며, 12월 구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입찰은 이번 주 초에 마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