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유빌라테 클라리넷 앙상블 & 이레 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공연
청명한 가을 하늘과 잘 어울리는 가을 컨서트가 한인사회에서 열린다.
오는 13일(금) 저녁 버나비 쉐볼튼 센터(Shadbolt centre) 에서 유빌라테 클라리넷 앙상블과 이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처음으로 교민에게 조인 콘서트를 선보인다. 유빌라테 클라리넷 앙상블은 3번째 정기공연이다.
이번 연주회를 총 감독하는 이경원 (Christopher Lee) 씨는 한인 1.5세 음악가로 뉴욕 줄리어드 음대와 밴쿠버 아일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단원으로 활동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현재는 이레 뮤직앤아트 대표이다.
이 감독은 이번 연주회와 관련 “가을을 맞아 일반대중에게 친근한 음악을 전달하고자 기획했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연주곡도 클래식, 한국가요, 국악 등 총 11곡이 연주된다.
연주자의 구성도 이채롭다. 각 커뮤니티의 다양한 연령층의 전문 연주자 15명, 한인 아마추어 청소년 음악학생 등 총 50명이 함께 연주를 한다. 이 감독은 “음악을 하는 젊은 청년학생들에게 무대 연주회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이번 콘서트의 주요 목적이다” 라고 전한다.
콘서트 내용에 대한 질문에 그는 “지난 몇개월 동안 많은 연습을 했다. 특히 아마추어 이지만 학생단원들 모두 이번 연주에 대해 잘 해보겠다는 의지가 강렬하다”며 “관객들에게 멋진 음악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이번 연주의 백미는 마지막 곡으로 편성된 ‘아리랑’으로 한국의 정서를 관객에게 정적이며 동적인 느낌으로 표현하려고 한다.
한편 특별 초청공연으로 Frasevalley Academy of Dance 의 발레 공연도 펼쳐지며, Jasper Liu, Dana You의 클라리넷 독주 와 임은진 (성악) 공연도 준비되어있다.
아름다운 버나비 디어 레이크에서 펼쳐지는 공연에 깊어가는 가을정취와 함께 멋진 음악을 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유빌라테 클라리넷 앙상블과 이레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은 무료입장이다.
– 공연안내 –
유빌라테 클라리넷 앙상블 & 이레 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공연
– 일시 : 10월 13일(금) 오후 7시30분
– 장소 : 버나비 Shadbolt centre for the Arts
– 문의 : 604-492-2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