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션 리(Sean Lee 한국명 이제우)  코퀴틀람 시의원 출마한다.

아직 한인들이 정치계 입문에 소극적인 상황 속에서 오는 10월 20일  BC주 코퀴틀람 시의원에 출마한 한인이 있다. 바로 이제우(Sean Lee) 후보자다.
무더운 여름이 한창인 요즘 가가호호 방문하며 이웃들과 소통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이제우 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터뷰 첫번째
Q 시의원 출마하게 된 동기
2002년 캐나다 이민 후 4년 전 밴쿠버로 이주했다 코퀴틀람-포트 무디 연방 지역구의 핀 도넬리 연방의원 사무실에서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로 활동했다. 핀도넬리(MP, NDP) 연방의원과 함께 일하며, 바닥부터 배운 것은 바로 인간관계 즉 네트워크다. 그리고 알게 된 것은 무슨 일을 하건, 어떤 계획을 갖고 있건 핵심인물을 알지 못하면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이곳 먼 타국땅에서 이렇게 다양한 민족들이 있을 때는 더욱 그러하다.

한인들과 관련된 에로사항을 들을 때면 핀도넬리 연방의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실질적으로 그의 인맥을 소개받는 것이다. 이렇게 도움요청을 하던 어느날 핀도넬리 의원의 제안을 받았다.  “이제는 당신의 민족과 소수민족을 대변하는 시의원이 되는게 어떨까?”
그 제안에 용기를 얻어 시작했다.
Q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하면서 느낀 점
밴쿠버에는 지역사회모임, 공청회, 정부지침 발표회, 학부모 모임, 시니어모임, 각종 지역사회 및 타민족 축하행사 등 우리 주변에 많은 모임이 있다. 낮에 하는 모임부터 직장인들을 위한 저녁 7시부터 12시까지 심지어 새벽 3시까지 진행되는 행사들도 많다.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인맥을 쌓기 위해 참석한기도 한다.
그런데 그 모임들에 참석하면서 한인들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리고 요즘 들어 한인들이 고국으로 역이민을 간다는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 마저 든다.
Q 1.5세대 한인 젊은이로 포부는
누군가가 희생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변화도 그 어떤 희망도 기대 할 수 없다.
코퀴틀람시를 한인타운이라고 부른다. 실제로 한인상권이 집중되어 있는 곳이다. 그런데 과연 코퀴틀람시는 한인사회를 위해 얼마나 많은 도움을 준 것일까하는 의문이 든다.
우리가 먼저 요구하고 목소리를 높여야한다. 그리고 한인을 대표해 그 목소리를 전해 줄 대변인이 되고 싶다.
Q 공약 및 계획
전공은 국제비즈니스다. 그리고 전공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코퀴틀람시에 새로운 브랜딩(Branding)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코퀴틀람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한인 상권 뿐 아니라 코퀴틀람 시 전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평소 친분이 있는 박가영 코퀴틀람 교육의원과 행사 등에 참석하면서 한인들의 높은 교육열에 대해 알았다. 그래서 교육기관과 기업이 연계된 산학협동 등도 고려 중이다.
Q 한인사회에 한마디
10월 20일에 치뤄지는 지방기초단체 선거운동을위한 자원봉사자와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자원봉사는 누구든 참여 할 수 있습니다.  또한 BC주 시민권자는 누구든 $1200(max) 후원할 수 있습니다. 물론 투표는 코퀴틀람 거주 시민권자만 참여 할 수 있습니다.

문의: 604-401-2260 / [email protected] / voteseanl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