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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민 작가, ‘충청예술 초대작가 추대패’ 받다

2019-02-22 00:00:00

한인 전재민 씨가  지난 1월 24일 개최 된 ‘제1회 충청예술초대작가 초대전’에 초대작가상으로 초대받았다. 이 날 ‘충청예술 초대작가상’ 공모 추천 요강에 따라 심사위원회에서 심의,  선정된 조각, 서예, 회화, 사진 작품 30여점이 전시되었다. 이번 초대전에서 5명의 예술가 ‘충청예술 초대작가 추대패’를 수여했으며, 16명 예술인에게는 ‘충청예술 초대작가 인증패’를 각각 수여했다.
전 씨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상패를 주최 측으로부터 우송받았다고 전했다.
전재민 씨는  1회 추천작  ‘버드나무와 오리’,  2회 추천작 ‘포효하는 용’ 이후  3회 추천을 통해 초대작가상을 수상했다.

전재민 작가
초대작가상 수상소감

나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한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사진을 사랑한다.
항상 멋진 풍경이나 감동적인 장면에서 사진을 찍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차를 운전하는 도중에도 사진으로 담지 못하는 모습들에 가슴 아파한다. 사진때문에 가슴 앓이를 한다.
시 쓰는 작업은 사진 찍듯이 사진 찍는 순간엔 시 쓰는 마음으로 사진을 찍는다.
사진도 기계를 다루는 일이니 기계적인 것도 잘해야 하겠지만 첫번째가 아름다운 장면을 나만의 각도로 나만의 감성을 실어 잡아 내는 일이다.
흔한 장면 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어도 살아 숨쉬는 사진은 감동을 주는 사진이 되기도 하고 죽은 순간을 기록한 사진이 되기도 한다.
남들처럼 쓰는 시 또는 남들과 비슷한 서체나 그림은 아무리 잘 쓰고 그려도 인정 받기 힘들다.
나만의 무엇인가가 반드시 있어야만 한다.
살아 숨쉬는 감동 있는 사진을 찍고 싶다.
사진 기자가 찍은 사진 한 장은 사회를 변화시킨다.
불의에 항거하기도 하고 모든 국민을 슬픔에 빠지게도 한다.
반대로 온 국민을 감동에 도가니로 몰아 넣기도 한다.
해서 글을 쓰는 일이나 사진 작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더불어 아직 부족한 점 투성이 임에도 큰 상의 기회를 주고
충청문화초대작가상 영광을 주신 리헌석 이사장님외 관계되신분들께 감사드린다.

 

전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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