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 TuesdayContact Us

전직 밴쿠버 경찰 자원봉사자, ‘묻지마 폭행’ 6건 연루

2026-07-14 14:14:00

가이타는 2025년 1월부터 올해 6월 사이에 발생한 상해 치상 2건을 포함해 총 6건의 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보석 취소 심사 직면

밴쿠버 경찰청의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던 한 남성이 밴쿠버에서 발생한 일련의 묻지마 폭행 사건과 관련해 여섯 번째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최근 발생한 세 건의 범행을 포함해 연쇄 묻지마 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피의자 딜런 브랜든 가이타(29)에 대해 보석 취소를 신청했다. 가이타는 과거 여성을 대상으로 한 두 건의 폭행 범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상태에서 또다시 세 건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가이타는 2025년 1월부터 올해 6월 사이에 발생한 상해치상 2건을 포함해 총 6건의 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구체적인 범행 일지는 다음과 같다. •2025년 1월 21일: 폭행

  • 2025년 4월 26일: 상해치상 •2025년 4월 29일: 폭행 •2026년 1월 31일: 상해치상 2026년 6월 28일: 폭행 •2026년 6월 29일: 폭행, 특히 2026년 1월 31일에 발생한 범행은 가이타가 과거 두 건의 여성 폭행 사건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지 불과 몇 주 만에 발생했다.

그는 형사 기소되기 전, 신원 조회를 통과해 밴쿠버 다운타운의 지역 치안센터에서 밴쿠버 경찰청 자원봉사자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메간 루이 경장은 “2025년 초 폭행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에는 그가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고 확인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월 44세 여성이 그랜빌 스트리트 600블록을 걷던 중 가이타가 몸으로 강하게 밀쳐 바닥에 넘어뜨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같은 해 4월에는 800블록을 걷던 77세 노인이 가이타의 팔꿈치에 어깨를 맞아 넘어지면서 골반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가이타는 이 두 건의 폭행 사건으로 지난 1월 9일, 18개월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이후 지난 3월, 경찰은 가이타를 다운타운 중심가에서 발생한 연쇄 여성 묻지마 폭행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하고 그의 머그샷을 공개했다. 당시 가이타는 4건의 폭행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1,5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당시 그는 전자 발찌 착용, 밴쿠버 다운타운 진입 금지 등 11가지의 보석 조건을 준수해야 했으나, 이를 어기고 지난 6월 커머셜 드라이브에서 또다시 두 명을 묻지마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지난 6월 29일 한 여성이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당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전날인 28일에도 가이타가 아무런 이유 없이 한 남성을 어깨로 밀쳐 폭행한 혐의가 추가됐다.

한편, 현재 법원의 보도 금지령에 따라 이번 보석 취소 심사에서 다뤄진 구체적인 증거 내용은 보도할 수 없는 상태다. 심사는 16일에 재개되며, 이날 변호인단의 최후 변론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