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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from-Home 정책과 부동산의 재편

2020-09-20 21:01:18

5월 이후 부터 신규 이민자와 유학생 등의 감소 그리고 관광객의 감소로 인한 Air bnb침체 등 다양한 이유로 렌트 공실율이 높아지면서 콘도의 리스팅이 증가하고 판매도 단독주택에 비해 저조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Covid-19 영향으로 좁은 실내 공간과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하는 등 Common Property를 사용해야 하는 아파트 보다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구매자들이 늘면서 외곽의 단독주택이 비교적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Covid-19 백신이 나올 때 까지 work-from-home 정책을 쓰고 있는 회사가 많고,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일을 하고 거의 하루종일 생활하다보니, 공원이나 짐(Gym)보다 정원(Backyard)과 더 넓은 공간을 원하는 수요가 많아졌으며 동시에 집을 리노베이션 하고 더 쾌적하게 만들려는 노력도 많아지게 되었다.
이러한 새로운 수요는 벤쿠버 이스트, 버나비, 코퀴틀람 등 시내를 벗어난 외곽과 프레이져벨리 지역의 단독주택이나 듀플렉스, 타운홈을 찾는 새로운 수요를 창출 했다.
최근 한 통계를 보니 사무실에 가지않고 집에서 근무를 해도 일의 효율이 오히려40% 이상 증가하는 결과를 보여, 회사 입장에서 재택근무의 장점을 인지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인터넷, 로봇, 5G관련 테크 기술이 수 년씩 앞당겨 발전될 것이고, 영화속에서나 볼법한 미래사회가 실제로 우리 눈 앞에 펼쳐질 날도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다.
또 이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재편이 부득이 하지 않을까 한다. 다운타운은 여전히 다운타운으로 남겠지만 도시근교의 주택들과 아일랜드 등 리조트 지역 주택의 수요도 점점 늘고 있다.
위축되는 도심의 오피스, 쇼핑몰 등이 새로이 증가하는 인터넷 기업의 물류센타의 수요와 부딫치게 되는 등 상업용 부동산의 재편도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칼럼 - 김건희의 밴쿠버 부동산의 오늘

부동산 과열 우려에 정부 정책으로 맞선다

3월까지 거침없이 강한 시장을 보여주었던 밴쿠버 부동산 시장은 4월 들어 다중오퍼의 수가 줄고 조건없는 캐쉬오퍼의 수도 줄어든 모습이 보여, 토론토 부동산과 함께 조금 성장이 꺽이는 싸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