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학생에 각 학교 ‘몸살’
알파 세컨더리, 모스크롭 세컨더리,
버나비 센트럴 세컨더리, 버나비 노스 세컨더리,
버나비 마운틴 세컨더리 대상
버나비 교육청은 새 학생 등록의 증가를 감당하기 위해 2025-26년 학기부터 5개 고등학교가 시차를 두는 일정을 적용 받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학부모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5교시를 매일 스케줄에 끼어 맞추기 위해 해당 학교들이 일찍 시작하고 늦게 끝나도록 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여전히 4교시만 참석할 예정이지만, 추가 교시를 통해 학생들의 수업에 따라 일정이 시차를 둘 수 있도록 해 정원을 늘린다는 방안이다.
5개 학교는 알파 세컨더리, 모스크롭 세컨더리, 버나비 센트럴 세컨더리, 버나비 노스 세컨더리, 버나비 마운틴 세컨더리 이다.
이런 잠정적 계획으로 학교가 이르면 8시에 시작될 수 있어 학부형들이 시간을 조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 학교 중 알파 고등학교는 최근 몇 년간 새 신축 콘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브렌트우드 타운센터에서 몇 블럭 떨어져 있다. 이 학교는 2019년에 대대적인 개조를 거쳤지만 인구 급등을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미 도서관과 다용도 교실들은 교실로 전환되었고 이동식 교실들이 학교 운동장에 추가 설치되었다.
수 백만 달러의 확장 공사 끝에 1월에 재개교한 첫날, 수용인원이 초과된 인근 버나비 노스 세컨더리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학교 관계자들은 모든 학생을 배치할 장소를 찾느라 고민해야 했다.
버나비 교육청 학부모 자문위원회(DPAC)의 하린더 파르마 위원장은 교육청이 이미 두 학교의 증축을 위해 돈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시차적 교시 적용 소식에 어떻게 자녀 등 하교 시간에 맞춰 일정을 조정할 지 우려하는 가정들이 있다고 전했다.
“방과 후 활동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자녀가 여럿일 경우 등 하교 시간과 학교가 모두 다르면 문제가 매우 복잡해 진다.” 고 했다.
카림 하츨라프 교육감은 성명에서 교육청이 시차적 수업 일정의 영향에 대해 신경쓰고 있다”고 했다. “많은 고등학교의 성장 속도가 너무 빨라 당장 직면한 수용 능력문제를 해결해야다”고 더붙였다.
버나비 DPAC의 회원 모텐랜드 헨드릭센은 학교 과밀문제를 너무 우려하여 이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끌기 위해 소셜미디어에 동영상을 올렸다. 그는 주정부가 각 커뮤니티의 개발 계획과 속도에 맞추도록 계획방법을 현대화 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주장한다.
“우리가 학교에서 보고 있는 것은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레거시 부채’ 라고 부르는 현상이다. 인구 폭증에 준비되어 있지 않고 학교는 턱없이 부족하다. 문제를 해결하는 비용이 천문학적이기 때문에 마치 언젠가 기적적으로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계속 미루고 있다.” 그는 “하지만 기존 부채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원인을 살펴본 다음 시스템을 재구성하여 원하는 작업을 더 잘 통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