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주년 현충일 헌화식 거행…11일 평화의 사도 앞
글 사진 이지은 기자
캐나다 현충일(리멤버런스 데이) 헌화식이 캐나다 한국전 참전 용사들과 6.25참전유공자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11일 오후 3시 센트럴 공원 안 평화의 사도 상 앞에서 거행되었다. 장민우 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연아마틴 상원의원, 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 배문수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장, 한용 BC실업인협회장, 이중헌 이북도민회장 등 한인단체장 및 피터 줄리안 (Peter Julian) 하원 의원, 라즈 코우한 (Raj Chouhan) BC주 의장, 앤 캥 (Ann Kang) 장관, 최병하 주위원, 스티브 김 시의원, 마이크 헐리 (Mike Hurley) 버나비 시장 등 현지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현충일 기념식은 국가, 추모의 시 낭독, 기억의 서약, 나팔수의 나팔 소리에 맞춰 부산을 향하여 묵념, 헌화 순서로 거행했다. 특히 안젤리나 박 단장과 어린이 합창단의 합창으로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제 1차 세계 대전부터 제 2차 세계 대전, 그리고 그 이후의 모든 전쟁과 평화 유지 임무까지 캐나다인들은 언제나 국가의 부름에 응했습니다. 11월 11일 캐나다인들은 위대한 우리나라 전역의 기념비에 모여 자랑스럽게 파피를 달고 과거와 현재의 영웅들을 기릴 것입니다. 참전 용사님들과 현재 제복을 입은 모든 분들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군 역사에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캐나다인들의 희생과 용맹이 잊혀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현충일 그리고 언제나 우리는 그들을 기억할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헌화식 전 견종호 총영사과 이용상 경찰영사는 참전 유공자회원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