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교통, 지리, 시가 뒷받침
메트로 밴쿠버의 중심에 위치한 트라이시티는 주택 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성장 궤도에 올랐다. 트라이시티는 코퀴틀람, 포트무디, 포트 코퀴틀람을 일컫는다.
높은 건설 비용과 급격한 수익률 하락 등 건설업계 전반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트라이시티 지역은 상당 수의 개발 프로젝트가 여전히 진행 중이며 경제 도약의 준비가 되어있다
▲코퀴틀람
트라이시티 3개 도시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코퀴틀람 리처드 스튜어트 시장은 “주요 장점은 지리적으로 메트로 밴쿠버의 한 가운데 위치하며, 인구가 천천히 동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물류와 인구의 허브이자 메트로 밴쿠버의 경제개발 허브가 되고 있다” 고 말했다. 성장 판도를 바꾼 것은 2016년 에버그린 노선이 개통되면서 등장한 스카이 트레인이다.
스튜어트 시장은 “30년 간 기다려온 스카이 트레인의 개통으로 코퀴틀람은 고밀도 사무실 공간, 고밀도 상업 및 주거공간을 수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중심지역으로 정체성을 찾았다. 실제 스카이 트레인이 건설되기 전부터 이러한 개발은 시작되었다.”고 했다.
현재 코퀴틀람의 개발은 파인트리 웨이를 따라 3개의 스카이 트레인역이 있는 시티센터 지역과 버나비와 인접한 버퀴틀람의 로히드 쇼핑몰 주변의 밀도를 높이는 개발에 집중되어 있다.
스튜어트 시장은 코퀴틀람시는 수수료 및 비용 구조와 관련하여 개발자들의 안정성과 확실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교통망을 식별하고 개선하며 완공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며, 인프라를 통해 메트로 밴쿠버의 중심지역으로서 시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포트 코퀴틀람
코퀴틀람 동쪽에 위치한 포트 코퀴틀람은 상업 활동과 로히드 하이웨이를 통해 미션 및 그 밖의 지역으로의 유통산업에 이상적인 위치이다.
“포트만 브리지에 접근할 수 있는 접근성이 꽤 좋고,이제 골든 이어스 브리지를 통해 포트 코퀴틀람을 통하는 교통이 프레이저 강 반대편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중개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케빈 볼즈 부사장은 말한다.
이런 장점을 내세워 콘웨스트 개발사는 포코 북동부 지역에 피보탈(Pivotal 2)와 같은 산업단지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 개발의 소규모 베이26개 유닛 중 25개가 첨단 기술 및 피트니스 그룹을 포함한 소유주 사용자에게 분양을 마쳤다. 소규모 베이는 주로 5천 평방 피트 이하의 서비스 공간을 갖춘 산업용 유닛을 일컫는다.
현재 시청에서 승인절차를 진행중인 또 다른 프로젝트로는 포코 북동부에 위치한 프리몬트 스트리트 2372번지이다. 이 프로젝트들은 대부분 사무실과 산업용을 혼합한 3,000~4,000평방피트규모의 소규모 베이 이다.
볼츠 부사장은 금리가 낮았고 경제가 성장하던 2022년 이전까지 기업들은 최대 40%의 계약금을 감당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는 고 비율 자금조달의 경로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투자를 지원할 수 있는 더 강력한 현금 흐름을 누리는 기업에게 시장여건이 유리하다고 했다.
▲포트무디
에버그린 스카이 트레인 역 주변의 주거지 개발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렸 던 탓에 포트무디는 2023년 9월 주정부의 ‘골치 목록’에 올랐었다. 그러나 상황이 반전되고 있다. 포트 무디 시장 대행, 카일라 놀스는 2024년에 주로 중 저층 아파트를 위주로 168채의 신규주택이 입주 완공되었다고 했다. 그러나 올해 포트무디는 이전 시의회에서 발급한 건축허가에 따라 687호의 신축 콘도와 시장 및 시장가격 이하 임대 주택을 예상하고 있다. 주요 프로젝트는 웨스그룹(Wesgroup)의 인렛 디스트릭트(Inlet District), 무디센터에 들어서는 PCI 개발의 39층짜리 건물 2동, 무디센터에 들어설 비디리빙(Beedie Living) 개발의 981세대 규모의 건물 3동이 올해 초 공청회를 거칠 예정이다.
건설중인 주목할 만한 개발 중 하나는 23에이커 규모의 마스터 플랜 커뮤니티인 포트우드(Portwood)이다. 에드거(Edgar)개발사가 진행 중으로 이 커뮤니티는 완공되면 2,000채의 새 주택이 들어선다. 또 소매점, 약 8에이커의 개방된 녹지공간, 1.5km 자연 산책로, 12,000sqft의 어린이 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트라이시티 중 가장 작은 도시인 포트무디는 미래 개발을 위한 이상적인 위치에 있다.
놀스 시장대행은 “포트무디는 시내에서 30분 거리에 있고 스카이 트레인이 있다. 우리는 시내에서 집으로 드나들 수 있을 만큼 가깝지만, 여전히 바다를 볼 수 있는 작은 마을의 느낌의 매력적인 도시 이다” 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