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1시 30분경, BC주 선샤인 코스트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4.7-5.4의 지진이 발생됐다. 이 날, 인적이 매우 드문 테트라 히드론 주립공원에서 초기 지진이 감지됐다. 캐나다 천연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공식 규모는 4.7 로 끝났다. 리히터 규모 4.5 이상일 경우 큰 지진으로 분류된다.   

21일 밴쿠버지역 지진 발생, 최종 규모 4.7  

“체감 강도에 따라 지진 상태 제각각 느껴” 

당국, ‘Did You Feel It’에 경험담 기록 당부 

캐나다 천연자원부의 존 케시디 지진 전문가는 넓은 지형에서 지진이 초기 발생될 경우, 그 파장이 다양하게 포착된다고 말한다. 보통 큰 지진은 잦은 흔들림으로 인해 인간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날 지진 발생 시간 대에 그는 밴쿠버 아일랜드 코르도바 베이 자택에 있었다. 이 지역의 이 날 초기 지진 규모는 리히터 5.1로 조사됐으며, 지역에 따라 약간 상이하게 지진 규모가 나타났다. 지진 측정치에 ML(해당 지역 규모), MB(체감 규모), MS(지표면 규모) 그리고 MW(순간 규모) 등이 표기되는데, 이번 선샤인 코스트 지역의 5.1 규모는 ML에 해당된다.  

 그는 그러나 보통 지진 전문가들은 지진 규모 MW 수치를 조사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지진의 규모를 보다 장시간 동안 잦은 떨림을 체크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ML과 MW의 수치는 다르며, MW가 더 신빙성 있는 수치를 제공하게 되는데, 이 날 발생된 선샤인 코스트 지역의 MW 수치는 4.7이라고 한다.  

 보통 지진의 첫 번 강도는 온라인 등을 통해 빠른 속도로 알려지게 된다. 전문가들에 의한 신빙성 있는 지진 규모는 그 후 시간이 경과한 뒤에 보통 발표된다.  

 그는 “같은 시간 대의 지진이라 할지라도 지역에 따라서 그리고 체감되는 강도에 따라서 지진의 상태가 제각각 이며, 이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말한다. 따라서 그는 이 날 지진을 경험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캐나다 천연자원부의 온라인 웹사이틀 방문해 ‘Did You Feel It’이라는 링크를 접속한 뒤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해 주도록 당부했다. 지진 전문가들에게 관련 정보 제공은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된다고 그는 재삼 강조했다. 외곽의 지면이나 건물 내에서 느끼는 체감 상태가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는 주민들의 지진 체감 현상을 토대로, 최초 발생한 지진이 어떤 강도의 여파에 의해서 밴쿠버, 리치몬드 혹은 써리 등으로 다양하게 확산되는지를 파악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