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덕 재외동포청장, 중기중앙회·미주한인상총연·매경과 합동회의 개최

2025-03-05 14:01:16

애틀랜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한달앞으로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한달여 앞둔 4일 재외동포청은 중소기업중앙회,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매일경제신문과 함께한 점검회의에서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중앙회 DMC 타워에서 열린 대회 주최․주관기관장 합동점검 회의에는 주최 기관장인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을 비롯해 대회장을 맡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공동주최기관장인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 공동주관기관인 매일경제의 손현덕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회의에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회의 주요 운영계획을 공유했고, 기업전시회 부스 모집 현황 등을 점검하는 한편, 주최․주관기관들이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마지막까지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무엇보다 그동안 적극적인 대외홍보와 유치 활동으로 대회 핵심 프로그램인 기업전시회의 450여개 부스가 조기 마감된 만큼, 앞으로 부스 설치와 수출 상담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번 대회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동맹 강화의 장(場)으로 삼기위해 국내 주요 인사들과 미국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하기로 했다. 참가자들은 올해 대회를 역대 어느 때보다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 세계 동포 경제인들이 새롭게 함께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자고 뜻을 모았다.
올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한상경제권으로의 도약 – 한상과 함께 중소기업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4월17일부터 20일까지 애틀랜타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동포 경제인 3천여 명, 일반참관객 수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상덕 청장은 특히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올해를 ‘한상경제권 구축 원년’으로 선포할 것이며, 이는 향후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커다란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상경제권이란 대한민국과 재외동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글로벌 경제공동체’를 말한다.
한편, 이상덕 청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김기문 회장, 이경철 회장과 함께 농협중앙회를 방문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올해 대회의 명예대회장으로 공식 위촉했다. 농협중앙회는 부스 참가는 물론, 이번 대회를 계기로 K-푸드와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