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19일 ThursdayContact Us

비싼 도시 밴쿠버, 렌트비 ‘숨 고르기’

2026-02-19 13:26:17

밴쿠버와 코퀴틀람의 원베드룸 임대료는 각각 4.8%, 10.2% 하락했으며, 2022년 12월 3,080달러였던 아파트가 2025년 12월에는 2,654달러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 밴쿠버 임대료 하락세 지속

메트로 밴쿠버 지역 임대료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임대 플랫폼 리브렌트(liv.rent)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밴쿠버 다운타운 비가구 원베드룸 평균 임대료는 지난해 2월 2,706달러에서 올해 2,457달러로 약 9% 감소했다. 웨스트엔드 역시 2,562달러에서 2,337달러로 떨어졌으며, 투베드룸 임대료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버나비• 써리•에보츠포드 등 프레이저 밸리 일부 지역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특히 버나비 브렌트우드와 메트로타운의 대형 유닛은 수요가 약해지며 전년 대비 10% 하락했다. 보고서는 “보다 저렴한 외곽 지역에서 하락폭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도시 별로 살펴보면  •써리 시티센터: 1,984달러 → 1,701달러 (–14%) •애보츠포드: 1,669달러 → 1,496달러 (–10%) •길포드: 1,704달러 → 1,637달러 (–4%) 이다.

리브렌트는 지난해 금리 인하가 영향을 미쳤으며, 올해도 임대료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렌트비가 싸졌다는 의미는 아니며, 단지 이전보다 낮아졌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메트로 밴쿠버 전체 기준으로는 비 가구 원베드룸 평균 임대료가 한 달 새 42달러 떨어져 2,06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8달러 낮은 수준이다.

이 수치는 지난달 렌털스닷씨에이(Rentals.ca)가 발표한 보고서 와도 일치한다. 해당 보고서는 밴쿠버 임대료가 4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밴쿠버와 코퀴틀람의 원베드룸 임대료는 각각 4.8%, 10.2% 하락했으며, 2022년 12월 3,080달러였던 아파트가 2025년 12월에는 2,654달러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렌털스닷씨에이의 지아코모 라다스는 지난 2년 동안 밴쿠버 임대료가 거의 13% 하락했으며 2022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급이 늘고 인구 증가가 안정되면서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