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21일 WednesdayContact Us

4월 최고 렌트비 모두 메트로 밴쿠버 도시 차지

2025-05-21 07:42:08

렌털 전문 사이트 Rentals.ca가 발표한 4월 임대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에서 가장 비싼 임대 지역은 밴쿠버가 아닌 노스 밴쿠버로 확인됐다.

노스밴쿠버, 밴쿠버, 코퀴틀람, 버나비 순

원베드룸 평균 $2,680, 투베드룸 $3,563

놀라운 소식이 아닐 수도 있지만, 메트로 밴쿠버의 4개 도시가 현재 캐나다 전체에서 가장 임대료가 비싼 지역으로 나타났다.

렌털 전문 사이트 Rentals.ca가 발표한 4월 임대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에서 가장 비싼 임대 지역은 밴쿠버가 아닌 노스 밴쿠버로 확인됐다. 노스 밴쿠버는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임대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밴쿠버, 코퀴틀람, 버나비, 토론토가 전국에서 가장 임대료가 비싼 상위 5개 도시로 선정되었다.

노스 밴쿠버의 원베드룸 평균 임대료는 2,680달러로, 2025년 3월 대비 0.5%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인 2024년 4월 대비로는 1.4% 하락한 수치다. 투 베드룸의 경우 평균 임대료는 월 3,563달러로, 3월 대비 2.7% 상승했지만 작년 같은 시기보다는 2% 감소했다.

코퀴틀람에서는 반대 양상이 일부 나타났다. 원베드룸 평균 임대료는 전 월 대비 다소 하락했지만, 전년 대비로는 상승세를 보였다. 버나비는 상위 5개 도시 중 전년 대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원베드룸 평균 임대료는 작년보다 7.6%나 떨어졌다.

 

써리시 메트로 밴쿠버에서 가장 저렴

이 보고서에 포함된 메트로밴쿠버 도시 중에서는 써리 시가 가장 저렴한 임대시장으로 나타났다. 원베드룸 평균 임대료는 1,850달러이고 투베드룸은 2,421달러였다.

전국에서 5번째로 렌트가 비싼 곳은 토론토 지역으로 평균 2,606달러를 보였다. 캘거리는 가장 저렴해 원베드룸 평균 임대료는 1,579달러로 메트로밴쿠버의 수준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캘거리는 4월 아파트 임대료가 연간 기준 8.9% 하락하며, 월 평균 $1,903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임대 지역은 뉴 펀들랜드 세인트 존스였다. 이곳의 원베드룸 평균 임대료는 1,015달러, 투베드룸은 1,184달러로 조사됐다.

다행스러운점은 캐나다 전역에서 평균 임대 요청 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하여 4월 기준 $2,127를 기록했다. Rentals.ca와 Urbanation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캐나다에서 7개월 연속 연간 임대료가 하락한 것을 의미한다.

Urbanation은 “국내 임대시장은 올 봄 안정화의 초기 신호를 보였으며, 최근 두 달간 임대료가 상승 했다. 기록적인 신규 공급 덕분에 임대료가 다소 합리화되면서 세입자들이 기회를 잡기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