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이지은 기자
랭리 한국어학교(교장 예승지) 개교식 및 입학식이 9월 6일 오전 10시에 랭리한국어학교(7460 200st. Langley) 강당에서 열렸다. 이 날 송성분 써리/ 랭리 총괄 교장은 “한글학교는 그냥 가르치고 배우는 학교의 의미를 넘어섭니다. 한글학교는 태평양 너머 저편 아득한 조국을 떠나 이곳에서 외로운 소수로 살아가는 우리 한인 동포들의 마음이 결합하는 따뜻한 공간입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랭리시에 한글학교가 세워져 우리 자녀들에게 한글을 가르쳐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지난 몇 년 동안 계획하고 준비하여 마침내 랭리한국어학교를 개교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예승지 랭리 한국어학교장은 “우리 학교는 단순히 배움의 공간을 넘어, 세대를 잇는 다리요, 문화를 나누는 터전이 될 것입니다. 이곳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한글 속에 담긴 지혜와 아름다움을 배우며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공동체로 성장할 것입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