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리시 경찰은 지난 6일, 최근 시내에서 발생된 여러 협박 사건들과 관련해 5명의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마침 이 날에도 두 건의 협박 관련 총기 사건이 발생됐고, 또 다른 두 명이 이 날 사건들과 관련해 방화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과 기존의 협박 사건들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의 여부를 놓고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 날 써리시 2700  King George Boulevard에 위치한 ‘Ustaad G76 Indian Cuisine’ 식당에서 협박성 총격 사건이 발생됐다. 써리시에서 계속해서 이같은 협박 총기 및 방화 사건이 자주 발생되자 써리시 경찰국과 BC주 관련 당국이 특수 수사팀을 설치해 사건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 체포된 용의자들의 신원은 만딥기다Mandeep Gidda(23), 너만딥치마Nirmaandeep Cheema(21)  그리고 아룬딥싱Arundeep Singh(26) 등이다.

이들은 지난 3월 27일 새벽 2시경, 써리시 13300 89A Ave.에 위치한 한 주택에 총을 발사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되지 않았다. 이들 세 명에게 전과 기록은 없었으나 경찰은 이들이 최근 발생된 다른 협박 사건들과 관련돼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 중이다. 또한 지난 해 8월에 발생된 써리시 한 협박성 총격 사건과 관련해서 아부짓킹그랑Abjeet Kingra(26)와 빅램샤마Vikram Sharma(24)가 체포됐다. 이들은 이미 유사 범죄 사건 관련 전과 기록을 갖고 있으며, Kingra는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해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협박성 총격을 감행했고, 콜링우드 지역에서 펀잡 출신 유명 음악가이자 프로듀서인 앱딜론AP Dhillon의 집에 방화를 저질렀다. 킹그라 Kingra는 협박성 총격으로 지난 달 6년형을 받았고, 방화 혐의로 2년형이 구형됐다. 킹그라 Kingra는 조직범죄 단체에 소속돼 있으며, 현재 인도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샤마 Sharma는 재판 진행 절차를 앞두고 있다.

또 5일 써리시 15000 81B Ave. 상에 주차돼 있던 차량 상대 방화 사건의 범인들로 하만브라Harmanjot Brar(25)와 하딮프리씽Hardeelpreet Singh(23) 등이 체포됐다. 써리시에서는 올 해 들어서만 총 56건의 협박성 총격 및 방화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되고 있다. 경찰은 이들 사건들이 인도계 비쉬노이 Bishnoi 범죄 단체와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