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부터 전국 우편 서비스가 순환 파업 스케줄에 따라 재개된다. 그러나 일부 지역은 우편 배달 지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포스트 노조는 10일 우편물과 소포의 흐름을 재개하기 위해 순환 파업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순환 파업은 지난 11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됐다.
이로서 14일부터 전국 우편 서비스가 순환 파업 스케줄에 따라 재개된다. 그러나 일부 지역은 우편 배달 지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포스트는 11일 성명을 통해, “CUPW 소속 직원들을 환영하며 업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사 측은 “노조가 순환 파업을 선택함에 따라, 우편 서비스의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은 계속될 것” 이라고 했다. 또 밀린 우편물로 인한 배달 지연 가능성도 경고했다.
사측은 “전국 운영의 안전하고 질서 있는 업무 재개를 보장하기 위한 계획을 진행 중” 이라면서도,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동안에는 우편 서비스 보장 제도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측은 “전국적인 총 파업으로 전환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새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우편을 배달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하지만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파업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노조가 캐나다포스트를 담당하는 연방정부와의 회동 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