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주 보수당의 샤론 하트웰 의원은 현 BC주 신민당 정부의 늑장 의료 정책을 지적했다. 의료진들이 서비스가 부족한 외곽 지역에 출장을 나간 후, 관련 활동에 대한 비용 청구를 정부에 하고 있으나, 정부가 이에 늑장 반응하고 있다고 그녀는 전했다.
외곽 지역 출장비 청구에 주정부 늑장 반응
“주민들 낮은 의료 서비스 활동으로 피해우려”
BC주 스마이더스시의 버클리벨리-스티카인 지역구 의원인 그녀는 멀로이 퀸 박사가 전달한 편지를 제시하면서, 스마이더스 병원에 의료 출장을 나온 여러 명의 의사들이 주정부에 제출한 비용 지출 내역서 접수가 아직도 수리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주정부는 의료 서비스가 매우 부족한 도심 외곽 지역으로 출장을 가는 의사들에게 그 활동비를 지급하고 있다.
하트웰 의원은 “적어도 출장 나온 의사 1인당 평균 출장비가 자동차 렌트, 항공료 그리고 호텔 투숙비 등을 포함해 1만달러 정도” 라고 한다. 그녀는 “정부 늑장 지원이 계속된다면 외곽 지역으로 의료출장을 가려는 의사들이 줄어들 것이고, 그렇게 되면 외곽 지역 주민들은 낮은 의료 서비스 활동으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출장 의사들은 의료활동에 앞서 주정부에 사전 승인 신청을 받아야 하지만, 날씨 변화 등과 같은 불가항력 조건 하에서는 이 같은 절차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하트웰 의원은 설명한다. 기후 악조건 속에서 예정돼 있던 항공기가 결항되는 것이 그 한 예가 된다. 의사들은 환자들 과의 약속이 있기 때문에 항공기 결항을 맞아 자동차를 렌트해 직접 운전을 해서 현장에 도착하게 된다. 즉 자동차 렌트는 사정 승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보건부의 죠시 오스본 장관은 이미 해당 건들은 모두 해결됐다고 말했다. 보건부는 세 명의 의사들이 정부 지원에 해당되지 않는 내역을 신청했으며, 관련 건을 제외한 모든 신청서들은 지급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보건부의 한 대변인은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서 제외되는 항목들을 예외 처리해서 모든 내역들을 관련 의사들에게 지급하기로 이미 최종 결정을 내렸고, 곧 지원금이 도착될 것”이라고 했다.
하트웰 의원은 “정부 대응 늑장 사태가 재발되어 의사들이 외곽 지역 출장을 꺼리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