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31일 FridayContact Us

“좀비보다 비 조심”…밴쿠버 할로윈에 최대 80mm 폭우 예보

2025-10-31 13:21:58

31일 광역 밴쿠버 전역에 폭우 경보 발령. 아이들과 함께 트릭 오어 트릿(Trick-or-Treat)을 즐기려는 가족들은 반드시 우비나 방수복, 손전등 등을 챙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낮부터 비 시작해 저녁 집중”

도로 침수·산사태 위험 경고

올해 밴쿠버의 할로윈 밤에는 비를 피할 방법이 필요할 전망이다.

캐나다 환경부(Environment and Climate Change Canada)는 31일 광역 밴쿠버 전역에 폭우 경보(rainfall warning)를 발령하며, 일부 지역에는 최대 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할로윈 당일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부터 강도가 세질 것”이라며 “저녁까지 강한 비가 이어지다 밤늦게 소강상태로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비로 인해 도로 및 저지대 침수, 경사지나 벌목지, 산불피해지 인근의 산사태 위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은 운전자들에게 속도를 줄이고 이동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아이들과 함께 트릭 오어 트릿(Trick-or-Treat)을 즐기려는 가족들은 반드시 우비나 방수복, 손전등 등을 챙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