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6일 WednesdayContact Us

차량 화재 여성 사망 사건 반전…가족이 살인 용의자

2025-11-26 14:10:55

경찰은 가족인 구르조트 싱 카이라(24·델타)를 체포했다. 검찰은 이후 수사를 바탕으로 11월 26일, 카이라에게 2급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사진=DPD

델타에서 발생한 차량 충돌·화재 사건이 한 달 만에 살인 사건으로 전환됐다.

델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월 26일 밤 11시 20분경, 델타 하이웨이 17번 7000블록(1번 고속도로 북쪽)에서 차량 충돌 및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차량 운전자인 만딥 카우르(30·델타)가 이미 숨진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사건 초기부터 단순 사고로 보기 어려운 정황이 발견돼, 델타경찰 주요범죄수사팀이 전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11월 6일 Brother-In-Law 라 밝힌 피해자의 가족인 구르조트 싱 카이라(24·델타)를 체포했다.  경찰은 다음날 그를 시신 모독(indignity to human remains) 혐의로 기소해 구금 했다.

검찰은 이후 수사를 바탕으로 11월 26일, 카이라에게 2급 살인(second-degree murder)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그의 다음 재판 출석일은 12월 11일이다.

수사와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경찰은 추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델타경찰국 마이크 화이트리 경사는 보도자료에서 “델타경찰은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는 만딥 카우르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