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삶이라는 이름

가난한 삶이라는 이름은 어느 누구도 나에게 지어 준 적이 없었던 이름이다. 이 가난의 이름은 내가 스스로 이름지어 가슴팍에 붙이고 살았다. 25년전 멀리 이사를 오면 그 가난에서 벗어나질까해서 짐보따리를 배에 싣고 하늘꼭대기 머리에 이고 부산의 어느 구석 동네에서 캐나다 밴쿠버가 어느 쪽에 붙어있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살아야하는 방법은 더욱 모르면서 얼굴도 보지 못한 비행기 조종사의 비행에 4명의 식구 모두의 목숨을 아무런 의심없이 맡기고는 오늘 이날 여기까지 와 있다. 그...

마스크대란이란다

요즘 마스크 못 구해 대한민국이 난리다. 아니 세계가 난리다. 마스크를 만드는 원재료인 MB부직포도 동이 났다고 한다. 대부분의 MB부직포는 중국에서 생산하는데 마스크 값이 오르니 이것조차 매점 매석하는 중간 유통상들이 많은 탓일것이다. 유튜브 영상을 통해 보면 길게 늘어선 줄은 어디게 끝인지 도 모르게 겹치고 겹쳐서 줄을 서고 몇개씩 배급 받듯이 사는 마스크에 사회주의까지 들먹인다. 그런데 한국정부는 왜 마스크 수출규제를 못했을까? 대만은 초기에 마스크 규제를 해서 넉넉하게...

쌍화탕의 시간

전세계는 요즘 COVID-19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엄청난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여 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검증을 거칠 시간도 없이 코로나에는 이것이 좋네, 저것이좋네 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오가며 온갖 처방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처방의 결론에는 하나같이 “면역강화”라는 절대 명제가 포함됩니다. 이런 시국에 한의사로써 수 많은 면역강화 약재 중에서 단연코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쌍화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감기에 걸렸거나 감기를 예방하려 할 때 양방· 한방을...

저절로 난 길이 아니라 길을 낸 길 길을 낸 길이 아니라 저절로 난 길 보이는 길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길 보이지 않는 길이 아니라 보이는 길 가버릴 길이 아니라 돌아올 길 돌아올 길이 아니라 가버릴 길 편한 길이 아니라 험한 길 험한 길이 아니라 편한 길 천천히 갈 길이 아니라 서두를 길 서두를 길이 아니라 천천히 갈 길 풀을 밟고 난 길이 아니라 풀을 피해 난 길 풀을 피해 난 길이 아니라 풀을 밟고 난 길...

영화 기생충을 보고 난 후 -마음 스캔 하기

이 영화는 왜 4개의 상을 석권하고 그것을 보는 사람들은 좋은 영화라고 열광 하는 것일까? 내가 이 영화를 보고 나올때의 느낌은 이거 뭐지? 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을까? 근데 난 그렇게 열광한다거나 영화관에 오기를 잘했네 하는 느낌보다는 허탈한 마음이었다. 그리고 한 두달이 지나 서양친구가 물어 왔다 . 그 영화 봤느냐고. 그 친구는 하와이에서 방문한 친구인데 그 영화에 대해 감탄을 했다. 어떤 부분이 그렇게 감동적이었느냐고 물었다.  대답은 4개 부문에 상을...

Sugar Mt. & Sasamat Lake

10월부터 건강상 문제로 인해 산행을 참가하지 못하고 송년회 떡국잔치 등만 참석하다가 거의 6개월만에 산행같은 산행을 8키로나 하고나니 온 몸이 쑤시지만 마음은 개운하고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동료 선배님들을 뵙고 반갑게 맞이 해 주시고 걱정해 주시니 더욱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이끼낀 나무 계단을 잘못 밟아서 계단서 미끄러져 팔도 좀 까지고 허리와 엉덩이도 아프지만 몸이 힘들고 아픈 것보다 마음이 푸 른하늘처럼 맑아지는 것 같은 하루였습니다. 맑은 햇살을 받은 아침이슬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