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6 14:02:44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삼과 홍삼을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피로 회복, 면역력 증진, 노화 예방을 목적으로 두 약재를 혼용하여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인삼과 홍삼은 동일한 식물에서 유래했음에도 가공 방식과 약리적 특성에서 분명한 차이를 지닌다.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면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는 선택에 도움이 된다. 인삼은 두릅나무과 식물인 Panax ginseng의 뿌리를 건조한 상태 또는 생으로 사용하는 약재이다. 수확 후 특별한...
2026-02-19 12:02:28
“예전에는 머리만 대면 아침까지 잤는데, 요즘은 새벽 두세 시면 눈이 떠집니다.”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이야기다. 나이가 들수록 잠이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일까, 아니면 치료가 필요한 병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수면의 ‘양’이 다소 줄어드는 것은 생리적인 변화다. 그러나 ‘질’까지 나빠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다.수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뇌와 몸을 회복시키는 적극적인 생리 작용이다. 나이가 들면 깊은 잠(서파수면)의 비율이 줄고, 수면이 얕아지며, 중간에 자주 깨는...
2026-02-12 13:02:04
“요즘 기운이 너무 없어요. 보약 한 재 지어야 할까요?” 진료실에서 흔히 듣는 질문이다. 많은 이들이 보약을 ‘크게 아플 때 먹는 약’ 혹은 ‘기운이 바닥났을 때 단번에 끌어올리는 특효약’으로 여긴다. 하지만 한의학의 전통적 관점에서 보약은 병을 직접 공격해 없애는 치료약과는 성격이 다르다. 오히려 큰 병이 없을 때, 다시 말해 겉으로는 비교적 건강해 보일 때 몸의 균형을 다지고 약해지기 쉬운 부분을 보완해 질병을 미리 막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한의학에는...
2026-01-22 11:01:13
우리 속담에 ‘약방에 감초’라는 말이 있다. 어디에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존재를 빗대는 표현이지만, 이 말은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오랜 한의학 임상 경험에서 비롯된 말이다. 실제로 감초는 수백 년 동안 가장 많은 처방에 포함된 약재이며, 오늘날에도 그 위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감초는 왜 그토록 많은 처방에서 빠지지 않고 사용되어 왔을까.감초는 이름 그대로 ‘단맛의 풀’이다. 성미는 달고 평하며, 심·폐·비·위로 귀경한다. 한의학적으로 감초의 가장 큰 특징은 특정 장부를...
2026-01-22 11:01:21
3 월13 일The Centre in Downtown Vancouver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발라드 보컬리스트 허각, 신용재, 임한별이 캐나다 팬들을 만난다. 국내 최고 수준의 가창력과 감성으로 사랑받아온 이들은 오는 2026년 3월 13일, 밴쿠버 다운타운 The Centre(777 Homer St, Vancouver, BC V6B 2W1)와 3월 15일, 토론토 다운타운 Elgin & Winter Garden Theatres (189 Yonge St, Toronto,...
2026-01-08 09:01:23
― 한의학으로 바라본 수면의 의미 현대인은 수면을 이야기할 때 대개 “몇 시간 잤느냐”를 먼저 묻는다. 그러나 한의학에서는 오래전부터 **잠의 양보다 ‘언제, 어떻게 자느냐’**를 더 중요하게 여겨 왔다. 같은 7시간의 수면이라도 밤 10시에 잠든 사람과 새벽 2시에 잠든 사람의 몸 상태는 전혀 다르다고 본다. 이는 한의학이 인간을 단순한 생물학적 존재가 아니라, 자연의 시간과 조화를 이루는 존재로 이해하기 때문이다. 한의학에는 자오유주(子午流注) 라는 개념이 있다.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