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8박 9일의 기록 1 new

북한에서 8박 9일의 기록 1 new

2007년 3월 22일지난 19일 오전서울을 떠나 몽골 수도 울란바타에서 1박한 다음날 서북쪽으로 약 39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는 현장을 향해 하루 종일 비포장 도로를 덜커덩 달려 Erdnet현장에 도착했다. 오늘은 지독히 춥다. 영하 26도란다. 사정없이 쌩쌩 부는 몽골 초원의 칼바람은 우리 콧등에 오는 체감온도가 아마 영하 40도는 될것 같다. 지난 2일간은 광산 노천 채광장 및 선광장 공장 답사 및 현장 책임자들과 회담을 마쳤고, 22일 새벽에 울란바타로 이동해서...
친구 K에게 / 이종구 new

친구 K에게 / 이종구 new

K,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캐나다로 돌아오는 길은 언제나 한국으로 들어갈 때보다 마음이 좀 그렇다.몸이야 양쪽을 오갈 때마다 피곤한 것은 마찬가지인데,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는 유난히 여러 생각이 머릿속을 맴돈다. 나이가 들면서 건강에 대한 자신감이 예전 같이 않아서인지, 다시 캐나다 생활을 시작해야 한다는 마음의 부담 때문인지도 모르겠다.그러나 밴쿠버 공항에 내려 빅토리아행 비행기를 기다리다 보면 마음이 조금씩 편안해진다. 비행기가 하늘로 떠오르고 창밖으로 푸른 바다와 섬들이...
놓치면 안 되는 잇몸질환의 위험신호

놓치면 안 되는 잇몸질환의 위험신호

암이 무서운 이유 중 하나는 3기, 4기까지 진행되기 전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있더라도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가벼운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위암이 발생하더라도 초기에는 “요즘 소화가 잘 안 되나 보다”, “무언가 잘못 먹어서 배탈이 났나 보다” 하고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증상이 사라지면 괜찮아졌다고 생각하게 되고, 결국 조기에 발견할 기회를 놓친 채 수년이 지나버리기도 합니다. 환자 스스로 “단순한 소화불량이 아니라 뭔가...
당뇨 관리의 첫걸음은 식사 관리입니다

당뇨 관리의 첫걸음은 식사 관리입니다

당뇨병을 관리하는 기본은 식사, 운동, 수면, 스트레스 관리입니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출발점은 식사 관리입니다. 아무리 좋은 약을 복용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더라도 매일의 식사가 바르지 않으면 혈당은 쉽게 흔들립니다. 반대로 식습관만 잘 조절해도 혈당뿐 아니라 체중, 혈압, 혈중지질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당뇨 진단을 받으면 많은 사람이 “무엇을 먹으면 안 되나요?”라고 묻습니다. 그러나 특정 음식을 무조건 금지하는 것보다 무엇을, 얼마나, 어떤 순서로 먹느냐가 더...
Lost & Found (분실과 습득) / 김해영

Lost & Found (분실과 습득) / 김해영

 누군가의 뒤를 밟는다는 건 그닥 유쾌한 일이 아니다. 하물며 망각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는, 자신의 시간의 주름을 헤쳐보는 것, 끔찍한 일이지. 노쇠하고 우둔한 자신과 마주하고 마지막 남은 자존감마저 추락하는 아노미 상태가 되거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여사는 그 공포스러운 백트랙(Backtrack)을 감행하게 된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방여사의 고명딸이 캐나다 북부, 작은 타운에서 5년 간 살다가 남쪽 타운으로 옮기게 되었다. 딸의 표현을 빈다면 버밀리온은 계절에 따라...
낡은 수첩 / 윤문영

낡은 수첩 / 윤문영

다 헤진 수첩 속 우리들의 낡은 이야기 간신히 이어지는 수첩 속 젊은 날의 어느날이 그 속에 진을 치고 앉아 있다 마음 속에 자리 잡은 그대의 모습이 아슬 하게 지워져 가고 이제는 다 커버린 아이들의 몸무게, 키가 고스란히 뚜렷하게 메워져 있다 내 낡은 수첩에는 지워지지 않은 이야기 널부러져 한 귀퉁이에 앉아 지금 현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누가 결혼한다 더라 누구는 아기를 낳고 누구는 병에 걸려 누구는 세상을 뜨고 젊은 날은 그저 한 순간의 바람, 내 젊은 날의 낡은 수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