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만→207만 달러, 기준선 6년 만에 하락
평가액 최대 10%↓, 정부 집값 조정 반영
BC주 전역에서 주택 평가액이 하락하는 가운데, BC 주정부가 주택 소유자 보조금(Home Owner Grant) 프로그램의 적용 기준선을 6년 만에 처음으로 인하했다.
BC 어세스먼트는 최근 발표를 통해 메트로 밴쿠버를 중심으로 한 BC주 최대 인구 밀집 지역에서 주택 평가액이 최대 10%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시장 변화가 주택 세제 전반에 반영되면서, 주정부도 보조금 기준 조정에 나섰다. 이에 따라 BC 재무부는 2026년 주택 소유자 보조금 적용 기준선을 207만5천 달러로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기준선이었던 217만5천 달러보다 약 4.6% 낮아진 수치다.
홈오너 그랜트 기준선이 하향 조정된 것은 BC주 전역의 주택 가격이 조정을 받았던 2020년 이후 처음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일정 요건을 충족한 주택 소유주에게 재산세 일부를 감면해 주는 제도로, 특히 실 거주 주택 소유자에게 중요한 세제 혜택으로 평가된다.
BC 주택 소유자 보조금 기준선은 그동안 152만5천 달러에서 시작해 지난해 217만5천 달러까지 지속적으로 상향돼 왔으나, 올해 처음으로 하락 전환됐다.
주 재무부는 기준선을 초과하는 주택 소유주라도 단계적 축소 제도(Phase-out)에 따라 일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양 자녀가 있는 가구, 만 55세 이상, 배우자 사망자, 장애가 있는 주택 소유주의 경우, BC 재산세 납부 유예 프로그램 등 추가적인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