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30일 WednesdayContact Us

LNG 캐나다 확장 사업 최종 승인…해외 수출량 2배 증가 전망

2026-09-30 11:45:53

BC 북부해안의 LNG 캐나다 2단계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투자가 결정되었다.

카니 총리 “국가 에너지 산업에 대한 역사적인 투자”, 한국가스공사 등 참여

LNG 캐나다가 BC주 키티맷에서 추진 중인 수 십억 달러 규모의 2단계 확장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북부 해안 시설에서 해외 시장으로 수송되는 액화천연가스 수출량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는 조치이다.

29일 크리스 쿠퍼 LNG 캐나다 최고경영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파트너로서 캐나다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쿠퍼는 “LNG 캐나다 2단계 사업은 정부, 원주민, 지역사회, 숙련 기술자, 시공사 및 투자자가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할 때 캐나다도 거대한 사업을 해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국가 건설적 투자” 라고 강조했다.

이 날 앞서 이 합작법인의 지분 40%를 보유한 쉘캐나다 에너지는 2단계 사업 추진 결정을 확정했다.

이번 발표는 마크 카니 총리가 총리실이 규정한 “캐나다 에너지 산업에 대한 역사적인 투자”를 강조하기 위해 29일 밴쿠버를 방문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LNG 캐나다 측은 이번 확장 프로젝트를 통해 액화천연가스 연간 생산량이 기존 1,400만 톤에서 2,800만 톤으로 대략 두 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이번 확장으로 해당 시설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가 될 것이며, 국가 경제에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비판론자들은 LNG 생산량이 늘어나면 BC주의 천연가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출량도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환경운동가들은 기온이 5도 상승하는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한 연방 보고서를 인용하며 배출량 감축이 더욱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기온 상승은 캐나다 서부의 빙하 손실과 더 길고 강한 여름 가뭄 등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LNG 캐나다는 성명에서 기존 670km 길이의 파이프라인 수송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5개의 신규 압축기 기지를 건설하는 작업을 코스탈 가스링크와 협력하여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이 프로젝트는 마크 카니 연방정부체제에서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업 중 하나로 지정되었으며,  24일 BC주 총선 이후 집권할 경우 LNG 생산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한 BC신민당(NDP)과 BC보수당(Conservatives) 양측 모두의 지지를 받고 있다.

선거 운동 중인 론 도어크슨 BC 보수당 대표는 2035년까지 LNG 생산량을 3배로 늘리기 위해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약속하며 BC주를 에너지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BC 신민당은 해당 계획이 충분히 야심 차지 못하다고 반박하며, 이미 론 도어크슨 대표의 전망치를 앞지르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BC 녹색당은 환경 위험과 원주민 권리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LNG 확장에 대한 유예를 요구했으며, 프로젝트의 신속한 추진이 감시와 책임성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