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8헥타르 산업부지 기반시설 확충
연방정부가 켈로나 국제공항(YLW)의 산업부지 개발을 위해 최대 2,240만 달러를 투자한다.
이번 사업은 공항 내 165에이커(약 66.8헥타르) 이상의 부지에 상·하수도와 우수처리, 전력, 통신 등 기반시설을 구축해 그동안 개발에 걸림돌이 됐던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 핵심이다.
1단계로 약 90에이커를 개발 가능한 부지로 조성하며 향후 항공우주· 항공· 물류· 첨단제조· 기술 및 교육훈련 관련 기업과 시설 유치에 활용할 계획이다. 연방정부는 이를 통해 켈로나와 오카나간 지역의 민간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켈로나 지역구 의원이자 국방조달 담당 국무장관인 스티븐 푸어는 “이번 투자는 인프라 걸림돌을 제거하고 서비스가 갖춰진 공항 산업 용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매우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지역경제를 강화하고 숙련된 기술 직업 훈련 기회를 창출하며, 캐나다 항공우주 산업이 바로 이곳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2,240만 달러 투자는 켈로나시가 승인한 총 5,880만 달러 규모의 대형 확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나머지 3,640만 달러는 지방재정청을 통해 조달되며, 부채 상환은 지역 세금이 아닌 공항 적립금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이미 여러 저명한 캐나다 항공우주 기업들이 새 부지 활용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드 하빌랜드 캐나다, 와일드캣 헬리콥터, 그리고 자율주행 소방 드론을 개발하는 파이어스웜 솔루션즈 등이 모두 YLW에서의 사업 확장에 관심을 표명했다.
켈로나 공항의 운영 및 혁신 이사인 필립 엘치츠는 이번 개발이 단순한 인프라 구축 그 이상임을 강조했다.
엘치츠 이사는 “오늘은 단순한 인프라 조성을 넘어 가능성을 열어주는 날”이라며 “우리는 공항을 경제 엔진이자 혁신이 일어나는 장소, 투자가 유치되고 산업이 성장하며, 주민들이 커리어를 쌓고 지역사회가 장기적 번영의 조건을 만드는 공간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항공우주 허브로 도약하는 켈로나 공항
BC주에서 두 번째로 붐비는 켈로나 공항은 지난해 약 230만 명의 승객이 22개 목적지로 이동하는 데 이용했다. 공항 측은 연간 20억 달러 이상을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9,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항측은 최근 몇 년 동안 1억 100만 달러를 들여 5,500제곱미터 규모의 신규 터미널 확장과 단지 내 호텔, 옥내 주차 시설 등을 개장한 바 있다. 공항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33년까지 총 4억 2,200만 달러 규모의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 세계 항공사의 항공기를 정비 및 개조하는 기업인 KF 에어로 스페이스는 이미 공항의 주요 고객이자 지역의 대표적인 고용주로 자리 잡고 있다.
당국은 신규 항공우주 캠퍼스 추가를 통해 고임금 전문 항공우주 인력을 지역으로 대거 유치하여 켈로나 공항이 신흥 항공우주 허브로 키워내 길 기대하고 있다.
엘치츠 이사는 “이러한 시설에서 일하는 이들은 지역에 정착해 가족과 함께 오랫동안 살아갈 교육받은 인재들”이라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구축하고자 하는 지역사회의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인프라 공사는 2027년 봄에 시작되어 2028년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