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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ion BC 2026] “주민 58% ‘잘못된 방향’…조기총선 신민당에 부담”

2026-10-01 12:53:41

최근 총선 여론조사에서 BC보수당이 39%, 집권당 BC NDP가 36%로 나타났다. 녹색당은 13%, OneBC와 CentreBC는 각각 5% 였다.

레거 조사, 보수당 39%· 신민당36% 초접전…57%는 조기총선에 반대

BC주 조기총선이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간 가운데 주민 절반 이상이 “BC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한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레거가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BC주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8%가 BC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35%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투표 의사를 정한 유권자 가운데 BC보수당이 39%, 집권 BC NDP가 36%로 나타났다. 녹색당은 13%, OneBC와 CentreBC는 각각 5%였다. 두 거대 정당의 격차는 3%포인트에 불과해 선거 초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집권 신민당(NDP)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았다. 응답자의 19%만이 신민당이 정부를 잘 운영했으며 재집권할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22%는 신민당의 정부 운영이 좋지 않았다고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다른 정당보다 나은 선택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유권자들의 불안감은 신민당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57%는 일부 BC보수당 의원과 후보들의 견해에 우려를 나타냈으며, 54%는 임시 당대표 론 도어크슨이 신뢰할 만한 지도자인지에 의문을 나타냈다. 당내 분열 때문에 보수당 지지를 주저한다는 응답도 53%에 달했다.

데이비드 이비 신민당 대표의 조기총선 결정에도 부정적 여론이 강했다. 응답자의 57%가 조기총선에 반대했으며 찬성은 28%에 그쳤다. 현재 신민당 지지층에서도 49%가 조기총선 결정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이비 총리가 조기총선 명분으로 강조한 미국과 트럼프 문제가 아니었다.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는 의료, 주택가격과 생활비 부담, 경제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미국의 관세· 무역제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문제는 주요 관심사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앞서 앵거스 리드가 9월 22~24일 실시한 조사에서도 BC보수당 43%, 신민당 35%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62%는 조기총선 실시 시기가 너무 이르다는 취지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두 조사 모두 선거 결과를 예측하는 것으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 레거 조사에서는 28%가 지지 정당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으며, 특히 18~34세에서는 그 비율이 41%에 달했다.

레거  조사는 온라인 패널 방식으로 실시됐다. 비 확률 표본조사이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의 표본오차를 적용할 수 없으며, Leger는 동일 규모의 확률표본을 가정할 경우 약 ±3.1%포인트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