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전통일부장관 ‘동포 간담회’
5일, 6일 한글학교 학술대회 초청 특강을 마친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6일 오후 6시 써리의 한 식당에서 ‘밴쿠버 동포 간담회’에 참석해 ‘남북 정세와 통일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날 행사는 민주평통 밴쿠버지회(회장 정기봉) 주최로 민주평통 회원들, 서부한글어학교 교사들 및 한인 7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제33대 통일부 장관 역임했으며 전평통수석부의장을 지냈다.
“지난 몇 개월동안 한반도에서 일어난 2차례 평화회담은 70년 만에 펼쳐진 역사적 사건입니다.” 며 서두를 시작했다.
“다가오는 9월 유엔총회와 동방경제포럼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유엔 총회에서는 트럼프 미대통령과 김정은 북한대통령이 만날 가능성이,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서는 한국, 북한, 러시아가 회담할 듯 보입니다. 즉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 한국을 둘러싼 주변 국가들간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 떨어지는 시기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젊은이들의 통일의 관점은 기성세대들과는 분명 다릅니다. 분단 70년의 세월동안 남북은 다른 길을 걸었습니다. 이제는 서로를 바라보고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는 통일교육이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