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협력 강화 라운드테이블 개최

 

글 편집팀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은 5.27(월) 오후 캐나다국제문제연구소(Canadian Global Affairs Institute)와 함께 한-캐 국방 협력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였다. ‘한-캐 국방협력 증진을 통한 캐나다의 인태전략 이행’을 주제로 개최된 라운드테이블에 한국 정부에서는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과 강동길 해군참모차장이 참석하였으며, 캐측에서는 Marc Garneau 전 외교장관 겸 캐-한 포럼 의장, Bill Matthews 국방부 차관, Steven Waddell 해군부사령관 및 Nancy Tremblay 국방부 물자부차관보 등이 연사로 참석하였다.

이외에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Bombardier및 Canadian Aviation Electronics (CAE)등 양국의 방산기업 대표도 참석하여 양국의 방산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임웅순 주캐나다대사는 개회사를 2022.9월 한-캐 양국 정상이 양국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면서 제시한 5대 우선순위에 안보•국방 파트너쉽 강화가 포함되었으며, 이에 따라 양국은 2+2 외교 국방 고위급 대화 출범에 합의하였다고 하고, 이번 라운드테이블이 2+2 대화 출범에 유용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

양국 참석자들은 북핵문제,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에서의 분쟁 및 미-중 전략적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입장국인 한국과 캐나다간 국방 및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특히 방산 및 해양 분야에서의 협력에 대해 논의하였다. 캐나다는 지난달 8일 국방정책 개정서를 발표하고 캐나다 군의 효과성을 제고하고 국방력 강화를 위한 이니셔티브를 추진중인바, 캐측 참석자들은 한국이 세계 5위 군사력을 보유한 8대 방산 수출국으로서 캐나다와의 협력 여지가 크다고 평가하고, 양자협력 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안보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