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70% 징수, 각 시 내년도 감축예산 마련
재산세 납부 마감일이 임박했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 해 재산세 납부는 예년과 다름없이 이루어진다.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한 주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재산세 납부 기간을 시에 따라 9월말까지 3개월 정도 연장했다. 일부 시들은 납부 기간은 예년과 같이 하되, 벌과금 고지 기간을 몇 개월 더 연장하기도 했다.
코퀴틀람시의 경우, 재산세 납부 기간을 9월 30일까지로 연장했으며 7월초, 58%인 2억7천4백만 달러가 징수됐다. 밴쿠버시도 납부 시기를 9월 30일로 연기했으며 7월초, 70%인 16억7천만달러가 거둬졌다. 리치몬드시는 납부 기간을 예년과 같이 7월 초로 했으나, 미납 벌과금 고지 기간을 10월1일까지로 했으며, 7월초, 73%인 4억1천8백만 달러가 징수됐다. 메트로 밴쿠버지역 외곽의 캠룹스시의 경우는 7월초, 90%인 1억6천7백만 달러가 거둬졌다.
예년과 같은 7월초로 재산세 납부 기간을 정하고 미납자들에 대한 벌과금을 크게 선정하지 않은 시들의 경우 재산세 납부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노스 밴쿠버시의 경우 7월 3일을 납부 마감일로 정했는데 86%의 주택 소유주들이 제 때에 재산세를 납부했다. 코퀴틀람시의 재정부 담당이자 메트로 밴쿠버지역의 재정부 위원인 미쉘 헌트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주민들의 재산세 납부 활동에 어려움이 답지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혀 그렇지 않다고 했다. 그러나 주차요금이나 그와 관련된 벌칙금, 여가비, 교통비 그리고 카지노 수익 등은 각 지역에 따라서 예년에 비해 적지 않은 손실이 기록되고 있다. 주차 요금이나 벌칙금은 매 년 약 8천말 달러에 달해 밴쿠버시 예산 전체의 5%에 해당하는 큰 수익원이었다. 카지노도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현재 전혀 수익을 올리지 못 하고 있는 실정이다.
코퀴틀람시는 올 해 수익 불균형으로 내년도는 5백만 달러가 감축된 예산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BC주에서 가장 큰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 밴쿠버시도 직원 감원 및 서비스 감축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올 해 1억2천말 달러의 수익 감소를 기록했고, 내년도 예산액은 2억2천만 달러 이상이 줄어들 전망이다. 밴쿠버 시위원회 애드리언 카 위원은 “예산 균형을 맞추기 위해 재산세 납부 기한을 9월말로 연장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했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한 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방 및 BC주 정부는 5억4천만 달러를 시에 지원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는 시에 필요한 86억 달러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UBC 상경대의 톰 데비도프 교수는 각 시들이 예산 부족으로 세금 인상을 할 것인지, 아니면 주민 서비스 감축을 할 것인지를 놓고 고심 중에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의 시의 자금난 극복을 위해 연방정부 및 주정부가 대출 능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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