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 주최, 박경애 교수(UBC) 초청 강연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회장 정기봉) 주최로 평화와 번영을 위한 박경애교수(UBC) 초청 강연회를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버나비 팰리스 식당에서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이강준 영사, 한인단체장 및 평통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기봉 회장은 “올 초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아이스쇼를 시작으로,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초청 강연회,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강연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고자 더 노력할 터”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박경애 UBC교수는 지난 11월 8일 방영된 JTBC의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의 ‘북한 교육 엘리트들의 캐나다 방문기’ 영상을 소개하면서 강의를 시작했다. 박 교수는 인적지원개발에 치중하는 북한과 2011년부터 캐나다와 북한지식교류협력프로그램(KPP)에 의해 북한의 김일성 대학을 비롯한 6개 대학의 각각 다른 전공교수들을 초대해 6개월간 UBC대학교에서 교육 기회를 가졌다. 특히 북한의 산림학과 교수를 초청해 남북 교육협력사업의 최우선 과제가 된 산림관련 학술적 협력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현재 북한 정책은 난관과 비관의 공존이라며 가장 큰 북한의 변화는 경제적인 면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개인경제가 증가하고 장터의 활성화로 신흥중상층인 돈주들로 인해 소득격차가 심해지고 있다고 말하고 외국 식당이 들어오고 내수 경제에 치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연 후 올해 남북 정상회담 이후 화해무드를 통한 북한의 변화에 대한 고찰과 한반도 평화유지를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되었다. 2부 순서로는 민주평통 송년 모임으로 식사를 나누고 담화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반도 및 평화 퀴즈를 통해 현 시점의 상황을 전달하고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해 지식 공유와 재미를 모두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