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에 감사함이 장수 비결, 최행자 씨 98세 생신 잔치 열려
요즘 백세시대라 한다. 그런데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조건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장수 마을인 밴쿠버에서 최행자 씨 98세 생신 잔치가 지난해 12월 22일 선수화 식당(밴쿠버)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 날 잔치에는 최병윤 서부캐나다한국어학교 이사장을 비롯해 가족, 친지 그리고 서부캐나다한국어학교 협회장,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최 이사장은 “어머니의 생신을 축하드린다”며 “건강하게 오래 사시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 날 방장연 소프라노의 성악, 조경자 캔남사당패 단장의 공연, 박혜정 뮤즈오케스트라 단장의 노래, 최행자 씨 손녀의 노래 등의 축하 공연이 함께 했다. 특히 북 소리에 맞춰 최행자 씨는 덩실덩실 춤사위를 넣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최행자 씨는 “인생을 살다보면 힘든 일도 슬픈 일도, 기쁜 일도 있다. 항상 긍정적인 태도와 감사함으로 살려고 노력한다”라며 건강한 장수 비결을 귀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