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노인회 정기총회, 최금란 회장 연임, 24명 이사진 인준 받아
16일, 오전 11시 한인회관(밴쿠버)에서 사단법인 광역밴쿠버한인노인회(회장 최금란)는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71명의 회원이 참석해 총회 성원이 되었다.
지난해 사업 및 재무 감사, 재정 결산 보고를 회원들의 인준을 받았으며 올해 예산안 토의 및 의결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최금란 회장이 연임되었으며 24명의 구성된 이사진이 최종 인준을 받았다.
최 회장은 “동포 사회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어른 단체로 역활과 화목하고 서로 협력하는 단체로 이끌어 나갈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 회장은 이번 총회에서 이사 9명을 추가로 영입했다. 회칙에 따르면 15명이 성원이나 예외규정을 적용해 9명의 신임이사를 선임했다.
이와관련 최 회장은 “이사회 모임시 전체 이사가 함께하지 않아 업무진행에 어려움이 있고, 회원들 중 노인회에 봉사를 원하는 분들이 적지않아 당 규정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고 설명했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임기동안 노인회의 재정을 흑자기조로 운영하고 공석중인 한인회 회장 공백을 대신 하는 등 한인사회의 대표인물로 활동해 왔다.
43대 밴쿠버 노인회의 새 집행부는 다음과 같다. 회장 최금란, 부회장 권정근, 엄정본, 김봉환, 재무이사 최준철, 총무이사 정동민, 이사진 최태주, 조건호, 김형문, 민병돈, 정택운, 전계남, 이만철, 도태권, 신양준, 김진욱, 엄태훈, 오의일, 서정길, 유명숙, 양홍근, 채승기, 서상빈, 이성복
최금란 회장 인사말
그 동안 밴쿠버 노인회를 이끌면서 다른 것보다 재정적인 면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각별히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런 덕분에 밴쿠버 노인회는 재정적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모든 노인 행사마다 적자를 본 적은 없습니다. 이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나다 뿐만 아니라 북미 대부분의 한인단체들이 경제적인 면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고 분쟁이 일어나고 반복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밴쿠버 노인회는 북미 한인단체들의 모법이 되고 있습니다.
밴쿠버 노인회는 동포사회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어른 단체입니다. 여러 동포들의 중지를 모아 더욱 내실 있고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겠습니다, 이 땅에 사는 노인들의 권익을 지킬 뿐 아니라 더욱 더 건강한 노년을 영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실행할 수 없는 장황한 약속을 나열하여 이행하지 못하고 비난을 받기 보다는 조용히 노인회를 이끌고 싶습니다. 사람이나 조직이나 말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실질적 실행이 중요합니다.
오늘 이곳에 참석한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더욱 알차고 발전하는 밴쿠버 노인회가 되도록 협조하여 주십시오.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노인회를 도와주신 노인회 이사들과 임원들에게 감사함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