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독일, 이탈리아, 사우디, 인도, 호주
주민들 정부의 팬데믹 제제조치에 항의 시위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세계의 영화산업도 그 위기를 면치 못 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시네월드는 이번 주 미국을 비롯해서 영국과 아일랜드 등지에 위치한 모든 영화관을 폐관한다고 전했다. 시네월드사는 제임스 본드 시리즈물 제작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시네월드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폐관했다가 지난 7월 재개관을 했었다. 시네월드는 전 세계적으로 3만7천4백82명의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 그리고 중부 유럽 등지에 7백87개의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에만 5백46개가 있다. 시네월드사는 지난 주말, 제임스 본드 영화인 No Time To Die가 내년도에 개봉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을 떨쳐내고 내년도 영화 산업이 재부흥 되기를 희망했다.

지난 주말, 독일 남부 지역에 속한 수 천여 명의 주민들이 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관련 제제조치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독일 지역 경찰이 전했다. 이들은 콘스탄스 호수 주변에 몰려와 지나친 정부 규제 조치에 항의하는 인간 사슬을 만들려고 했으나 경찰 봉쇄로 뜻을 이루지 못 했다. 한 편, 이들과는 반대의 우익 집단 주민들 수 천 여 명이 모여 정부 지지 의사를 표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독일에서는 지난 주말, 1만1천여 명이 관련 집회에 참여했다고 독일 경찰은 전했다.

이탈리아 보건국 로베르토 스퍼란자 장관은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항의 집회 및 시위와 관련해서 더욱 강화된 개인 방역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옥외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며, 단체 모임 인원 등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그는 전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주말 하루 동안 2천8백44건의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들이 발생됐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창궐 이 후, 일일 최대 발생치가 된다고 이탈리아 보건국은 전했다. 특히 이탈리아 남부 도시인 나폴리 중심지인 캄빠니아에서 하룻동안 4백명 이상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들이 발생됐다.

또한 사우디 아라비아의 경우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태가 시작된 이 후, 잠잠하다가 최근 서서히 감염 환자들이 발생되고 있는 가운데 11월이 시작되면 이슬람교들의 단체 성지 방문으로 감염 위험 수위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인도의 보건국 하쉬 바단 장관은 지난 7월에 5억개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인도에 도착됐다고 전했다. 인도는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많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 발생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재에도 높은 감염율이 진행 중에 있다. 인도에서는 6백55만명이 감염됐고, 이들 중 10만1천7백82명이 사망했다고 인도 보건국은 전했다.

호주에서는 지난 주말, 빅토리아지역에서 두 자리수 이상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건이 발생됐는데, 지역 보건 당국은 현재 물리적 거리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멜보른 지역에서는 지난 3개월 동안 강도 높은 바리어스 감염 규제 조치가 이행되고 있으며, 레스토랑 등은 배달이나 픽업만 허용하고 있다. 실외 공공 장소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주민들은 하루 2시간에 한해서 외출이나 옥외 운동을 할 수 있다고 호주 보건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