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시의원간 소셜주택 건립두고 갈등
밴쿠버 다운타운에 두 개의 55층짜리 빌딩이 들어설 전망이다. 높이는 두 빌딩 모두 55층으로 밴쿠버시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되며, 밴쿠버시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이 곡선형의 새로운 두 빌딩으로 인해 이전과는 좀 다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빌딩 건축건은 이번 주에 있을 밴쿠버 시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
새 빌딩이 들어설 공간은 현 그랜빌 다리 북쪽 끝의 이전 엑스포 부지가 되는데, 그 동안 해당 부지 건설을 놓고 많은 논란이 이어져 왔다. 해당 빌딩의 맨 아랫층에는 상가들이 자리를 잡고, 그 위로 152가구의 소셜 주택들이 들어서게 되며 그 위로는 303개의 일반 콘도들이 동반 건설될 예정이다. 이 곳은 펄스크릭 북쪽 지역이 되며 주소는 601 Beach Crescent다. 해당 지역은 콘코드 퍼시픽사가 전 소유주였다가 소셜 주택 건설을 목적으로 1999년에 밴쿠버시로 이전됐다. 밴쿠버시는 해당 지역을 2016년에 피나클 인터내셔날 건설사에 2천만 달러에 매각했다. 당시 계약 조건에 건설사는 152개의 소셜 주택을 동반 건설해야 하는 조항이 포함됐다.
밴쿠버 소속 8명의 위원들이 해당 지역 소셜 주택 건설 건을 강력하게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밴쿠버시의 진 스완슨 위원은 해당 콘도 건물에 소셜주택이 같이 들어서게 되는 것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그녀는 “고급 호화 콘도 빌딩에 저소득층 주택들이 들어서는 것을 수용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시내에 소셜 주택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번 건에 승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밴쿠버시의 크리스틴 보일 위원도 “고급 콘도에 저소득층 주택들이 함께 위치한다는 것이 적절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소셜 주택들에 대한 수요량이 많기 때문에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녀는 “물론 콘도 전체가 소셜 주택들로 구성될 수 있다면 가장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나클 건설사는 이번 건설건을 위해 지난 2년여의 기간 동안 많은 선택지를 놓고 고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시의 멜리사 드 제노바 위원은 “콘도 보다는 보다 많은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임대 소셜 주택들이 해당 건물에 들어설 수 있기를 원했지만, 이같이 최종 결정안이 마련됐다”고 했다. 밴쿠버시 케네디 스튜어트 시장은 “보다 많은 주민들 및 단체들의 의견 수렴을 하다 보면 앞으로도 해당 건설 건은 계속해서 지연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밴쿠버시 애드리언 카 위원은 “이번 건설건은 생각할 수도 없는 터무니없는 기획이라고 하면서 막판에 관련 기획들이 갑작스러운 변경을 맞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제네바 위원은 카 위원의 지적에 매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밴쿠버 시위원 간의 복잡한 갈등으로 인해 해당 건물에 대한 용도 결정건의 향방이 주민의 주목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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