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19의 결과로 임대 사무공간 축소
3/4분기에 다시 오피스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밴쿠버의 도심 오피스 공실률은 2/4분기 3.3%에서 4.7%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북미에서 가장 낮은 도심 공실률을 보이면서 토론토와 동률을 이뤘다고 CBRE사는 밝혔다. 서브리스가 3분기 임대시장에 급증하면서 밴쿠버 다운타운의 사무실 공실률은 2분기의 3.3%에서 4.7%로 증가했다,
지난 공실율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밴쿠버 다운타운은 토론토 다운타운과 함께 북미 다운타운에서 오피스 공실률이 가장 낮은 도시의 자리를 지켰다.
밴쿠버 다운타운의 서브리스 면적은 48만 1천 평방 피트에 달하며 사무실 총공실률의 40%를 차지한다. 이는 서브리스 총 면적이 4백만 평방피트에 가까운 서부 4대 도시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BC주 CBRE사 잭슨 키젤바흐 이사는 서브리스 면적이 증가하는 이유를 코비드-19의 결과로 임대된 사무공간을 회사들이 축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 재택근무의 증가가 사무공간 임대시장을 어떤 방향으로 이동시킬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보았다.
“견해로는 일종의 과도기적 현상으로 보이며 임대인들은 임대계약서에 서명하는 큰 결정을 일단 미루고 있다”고 했다.
임대인이 사무실 면적을 줄여서 나가거나 또는 계약된 면적을 모두 사용하라고 할 수 없어서 발생하는 서브-리스의 급증은 서부 4대 도시를 통틀어 380만 평방피트에 달하며 알버타주 캘거리에 가장 많다.
3분기에 북미 다운타운에서 공실률이 가장 높은 곳은 캘거리 다운타운으로 28.7%였다. 넥센 타워의 60만 평방피트 전 면적이 비게된 것이 가장 큰 타격이었다. 캘거리 다운타운의 서브리스 총 면적은 3백만 평방피트로 사무공간 총 공실률의 25%를 차지한다.
CERB사는 캘거리 서브리스의 급증은 오일가스 회사들이 합병과 인수를 시작하면서 증가가 예측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홍콩에 본사를 둔 CNOOC의 자회사인 석유 가스회사 넥센이 그 예다. 넥센은 지난해 37층의 건물 리스를 마쳤고 그 이후 건물은 계속 비어있다. 넥센은 세노버스 에너지가 서브리스한 29만 평방피트의 보우 st.건물로 이전했다.
에드몬튼의 다운타운 사무실 공실률은 19.7%로 소폭 증가했고 서브리스 공실면적은 38만 평방피트에 달해 2분기 보다 8% 감소했다.
위니팩 다운타운의 사무실 공실률은 12.1%로 2분기의 11.7%에서 증가했으며 서브리스 공실면적은 74만 평방피트로 전체 사무실 공실률의 6%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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