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노선 고려…이 중 한 곳으로 결정
트랜스링크는 사이먼프레이져 대학교(SFU)에 인접하게 되는 곤돌라 설치와 관련 경유 노선 최종 결정을 앞두고 이번 주 주민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이번 곤돌라 설치는 10여년 전부터 제기돼 왔으며, 이번에 구체적인 노선을 결정함에 앞서 학생, 교직원 그리고 교수 및 인근 지역 주민과 사업장 소속 주민을 상대로 의견들을 수렴할 예정이다.
버나비 마운틴으로 연결되는 곤돌라 설치 공사는 세 노선이 고려되고 있는데 이 중 한 곳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곤돌라 건설의 총책임자인 제프 버스비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곤돌라 노선을 속히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민 공청회는 온라인과 전화 등을 통해서 주민 의견을 접수한 뒤 9월 30일경에 곤돌라 노선을 최종 결정한다.
건설되는 곤돌라는 하루 2만 5천여 명을 실어 나르게 되며, 한 대에 33명이 정원이다. 고려되고 있는 세 개의 곤돌라 노선으로 첫 번째는 버나비시 프로덕션 웨이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SFU 버나비 캠퍼스로 바로 연결되는 2.7km 구간이다. 이 노선은 곤돌라로 총 6분이 소요된다. 세 가지 노선 중 이 노선이 가장 짧고 공사비가 저렴하다. 이 노선의 예상되는 총 공사비는 1억9천7백만 달러이며, 연간 수리 및 유지비는 4백1십만 달러로 집계됐다.
두 번째로 고려되는 노선은 프로덕션 웨이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출발해 가글라디 웨이를 지나 브로드웨이 근처를 돌아서 SFU 버스 터미널에 이르는 구간이다. 이 노선은 3.7km로, 포레스트 그로브 주거지역을 통과하게 되므로 인근 환경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곤돌라 운행기간도 첫 번 노선에 비해 5분이 더 소요된다. 이 노선의 예상 총 공사비는 2억1천5백만 달러에서 2억5천5백만 달러가 될 전망이며, 연간 관리 및 유지비는 5백3십만 달러가 될 예정이다.
끝으로 지난 해에 버나시 시위원회에 의해 추가된 세 번째 노선은 프로덕션 웨이가 아닌 레이크 시티 웨이 스카이트레인역에서 부터 출발하며, 버나비 마운틴 골프장을 지나 버나비 마운틴 파크웨이와 센테니얼 웨이를 건너 SFU의 사우스 캠퍼스 남쪽 하단에서 마무리된다. 이 노선은 주민 주거 공간이나 환경에 최소한의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해당 구간은 3.6km로, 정상까지 곤돌라로 10분이 소요된다. 이 노선에 대한 총 공사비와 관리 및 연간 유지비 책정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버나비시 마이크 헐리 시장은 포레스트글로브 지역 거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곤돌라 건설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고 했다.
곤돌라 노선 결정을 위한 주민 의견은 먼저 버나비시 시위원회에 접수될 예정이다. 헐리 시장은 “이번 곤돌라 노선 결정안이 모든 주민들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낳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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