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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미국 양국 주민들 국경선 통과 제한 완화 원해

2020-11-04 12:18:00

국경인근 워싱턴주 방문에도 소형 비행기 이용

포인트 로버트 인근 주민들 “현 상황 이해 안돼”

코퀴틀람시에 살고 있는 스티브 파워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미국과의 국경선이 봉쇄돼 갈 수 없는 미국 땅을 바라보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는 델타시 센테니얼 비치와 미국 워싱턴주 소속 포인트 로버트 지역 메이플 비치 사이에 놓여 있는 거대한 콘크리트 장벽을 바라보며 국경 통과 금지 조치가 하루 속히 해제될 수 있기를 원했다.

이 곳 국경선 장벽에는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으며, 국경선 관리 직원들도 바로 인근에서 근무 중이다. 그는 미 워싱톤주 포인트 애트킨슨 지역에 부동산을 두고 있지만, 차량을 통해 국경을 통과할 수 없는 관계로, 최근 1천 달러를 지불하고 델타시 바운다리베이 공항에서 소형 항공기를 이용해 미국 지역 부동산들을 관리하고 왔다.

보이지 않는 국경선이 있는 관계로, 캐나다와 미국 양국간 이 지역 주민들은 국경 관리 공무원의 감시의 눈을 살짝 피해 국경선을 사이에 두고 서로 담소를 나누거나 음식을 주고 받기도 한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응급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제한된 조치 내에서 그동안 양국 국경선을 차로 통과해 왔다. 이 지역에 속한 양국 주민들은 최근 완화된 14일간의 국경 통과 후의 격리 조치 해제를 미 알라스카주 하이더 지역에 이어 스튜어트 지역에도 적용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포인트 로버트 지역 상공위원회의 브라이언 콜더 회장은 이 지역 주민들의 약 75%가 양국 국경선 인접 지역에 부동산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관련 규제 강화로 인해 국경선 통과 후 14일 간의 자가격리도 해야 하고, 또한 자동차로 국경을 서로 통과하지도 못하고 있는 현 상황에 분노감이 치민다고 말했다.

그는 약 1천2백여 명에 달하는 국경선 접정 지역 주민들 중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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