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 안정적이고, 경제적 이윤 돌려 받아
밴쿠버시 브로드웨이와 커머셜 드라이브가 만나는 곳에 위치하게 될 주상복합 대형 고층 건물 건설을 맡은 개발업자들이 해당 건물 내에 보다 많은 임대용 공간이 마련될 수 있기를 시 측에 지난 주, 요청했으며, 이들의 요청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근 지역 일부 주민들은 임대용 공간이 늘어나게 될 경우, 관련 임대 시장에 적지 않은 변화가 일어날 것을 우려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해 9월, 웨스트뱅크 측과 크롬비 레이트 측은 해당 건물의 임대용 공간을 더 늘리기 위해 밴쿠버시에 재 구획 건을 접수시킨 바 있다. 해당 건물에는 520개의 스트라타 주거용 콘도와 160개의 임대 공간이 들어서게 되며, 총 면적은 2.4에이커가 된다. 이 건물은 밴쿠버시 코머셜–브로드웨이 스카이트레인 역 건너편에 위치하게 된다. 그러나 이번 건축 개발업자들의 임대용 공간 추가 요청으로 인해 주거용 스트라트 콘도 수는 160개로 줄어들게 되며, 임대 공간은 415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해당 지역에 들어서는 빌딩은 세 개로, 각각 26층, 30층 그리고 31층이다. 인근 지역의 빌딩들은 보통 중 저층 정도의 높이로 돼 있으나, 이번 건설 계획으로 고층 건물이 들어서게 될 전망이다.
일부 건설 업자들은 세 개의 빌딩을 두 개로 줄이게 되면, 인근 지역 대지 공간을 좀 더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크롬비 레이트사의 케빈 프리차드는 콘도 마켓의 활황세로 주거용 공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의 관련 시장 동향을 참고해 볼 때 매매용 콘도 공간 증축은 그리 경제적 효용 가치는 없을 것으로 평가를 받기도 한다. 프리차드는 밴쿠버시의 정책에도 협조하면서 임대용 공간 확보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밴쿠버시는 2027년도까지 임대용 공간 증축을 위한 장기 계획에 들어갔다. 일반적으로 건설업주 측에는 임대용 공간 건설보다는 개개의 일반 매매를 통한 콘도 건설이 더 수지가 맞는다. 그러나, 건설업주들은 해당 건물 완공 후에 빌딩 전체를 대형 투자기관측에 매매하거나 기금을 맡기게 되면 보다 안정적이고, 경제적 이윤도 되돌려 받을 수 있게 된다. 크롬비 레이트사와 웨스트뱅크 측은 이미 밴쿠버시 데비 스트리트 상에 두 개의 빌딩 건설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들 건물에는 총 330개의 임대 가구가 자리잡게 된다. 또한 웨스트뱅크와 콰드리얼사는 밴쿠버시 오크리지몰 센터에 한 개의 빌딩으로 된 330개의 임대용 콘도 건설을 계획 중에 있다. 지난 주, 밴쿠버시는 밴쿠버시 앨마 스트리트와 브로드웨이가 만나는 곳에 14층의 임대용 건물 건설 건을 웨스트뱅크 측에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밴쿠버시 그랜드뷰 우드랜드 지역의 크레이그 올렌버거 시위원은 최근 가중되고 있는 밴쿠버시에 의한 임대용 고층 건물 건설 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웨스트뱅크와 크롬비사의 해당 건물 계획 건에 제동을 걸었다. 그는 “이 같은 정책이 지역 사회 주택 시장 위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할것이며, 개발업자들은 단지 현금 대수확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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