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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도박 관련 수사에 난항

2020-11-10 13:43:00

전 RCMP 경찰관으로 근무했던 후레드 피녹은 주 내 도박 사건 관련 수사를 놓고 BC주 경찰 소속 두 기관이 각각의 의견 차이로 현재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피녹은 현재 주 내 불법 도박 퇴치 기관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관련 수사의 활발한 진행을 위해서는 카지노 등에 RCMP 인력이 더 충원돼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카지노 게임 운영을 관장하는 단체 및 규제 기관 등과 협력해 이미 수사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으나, 수사 상의 한계 및 난항으로 인해 해당 지역에서 팀들을 빼내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RCMP 고위 당국자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안일하게 현 상황을 바라보고 있다고 지난 주, 한 조사위원회에서 증언했다.

피녹은 2008년에 은퇴했으며, 주 내 불법 도박 단속팀은 2009년도에 해산됐다. 최근 주 내 불법 도박 사건과 관련된 돈세탁 범죄 사건이 기승을 부리자, 주정부는 관련 기관을 통해서 조사위원회를 선정했다. 주 내 돈세탁 관련 도박 사건 발생으로 부동산 시장, 호화 자동차 매매 시장 그리고 도박 사이트 등에 악영향이 미쳐지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 관련 조사위원회 측은 현재 불법 도박 활동 단속 전담반에서 RCMP 경찰관이자 조사관을 지낸 톰 로버트슨을 상대로 한 청문회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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