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져 벨리 매도가격 평균 115만 달러 예상
내년 메트로 밴쿠버의 단독주택 평균가격이 17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지난주 BC부동산협회(BCREA)가 발표한 전망으로 앞으로 외곽 도시들도 2백만 달러의 단독주택이 흔한 밴쿠버의 가격을 따라 잡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수요자들이 여유 공간이 있는 집들을 찾고 있는 가운데 단독주택의 인기가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 단독주택의 공급부족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이다”라고 협회는 예상했다.
협회(BCREA)통계에 따르면 코비드-19는 메트로 밴쿠버 주택시장에 마치 팔에 총을 들이대는 자극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년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주택거래는 프레이져 벨리 지역이 전년대비 약 1% 하락했고 메트로 밴쿠버는 2.3% 상승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메트로 지역의 거래는 20% 급등했고 프레이져 벨리지역은 22%가 급등했다.
단독주택이 단연 거래와 가격의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
“비싼 단독주택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로워메인랜드 전역의 주택가격은 역대 최고치에 가깝고 그 이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협회는 전했다.
“수요증가세가 지속된다면, 재고량이 급증하지 않는 한, 내년에는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그랜드 오그먼슨 협회관계자는 말했다.
내년 프레이져 벨리지역의 단독주택의 매도가격은 평균 115만 달러로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보다 8%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트로 밴쿠버의 단독주택 가격은 지난해 165만 달러에서 올해 4.5% 상승하고 내년에는 3% 추가 상승한 170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단독주택의 공급부족은 매물과 신축이 모두 부족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단독주택 신축은 2019년 대비 20% 가까이 감소한 약 2만1천호에 불과하다.
광역밴쿠버 부동산협회(REBGV)에 따르면 10월기준 멀티리스팅서비스(MLS)의 매물로 등록된 단독주택은 1만2천416호로 지난해 10월 대비 1.5% 증가했지만 올해 9월 대비 5.2% 감소했다.
프레이져벨리 지역의 10월 단독주택 매물은 6천872건으로 올해 9월 대비 6.8% 감소했고 지난해 10월대비 7.1% 감소했다.
“전례없는 상황이다. 팬데믹이 끝나지 않았는데 타운하우스와 단독주택은 강한 셀러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프레이져벨리 부동산협회(FVREB)의 크리스 쉴즈 협회장은 말했다. 그는 랭리의 단독주택 재고량은 1.4개월이며 미션의 타운하우스 재고량은 0개월이라고 전했다.
“이례적인 형태의 경기침체로 인해 봄에 급감했던 재고량이 여름과 가을에도 회복되지 않고있다”고 오그먼슨 씨는 설명했다.
한편 광역밴쿠버의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한 거래량은 팬데믹 이전보다 50% 증가했다.
협회는 올해 광역밴쿠버의 거래량은 3만1천건이 될 것이며 내년에는 3만5천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프레이져벨리 지역의 거래량은 지난해 대비 23% 증가하고 내년에는 13% 증가한 2만300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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