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2/3가 장기 요양원 노인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된 의료종사자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낳고 있는 곳은 노년층들이 주요 기거하고 있는 장기 노인요양원이다. 최근 다시 시작된 2차 팬데믹으로 지난 열흘 동안 팬데믹 관련 사망자들의 2/3가 장기 요양원 소속 노인들로 조사됐다.
BC주 질병센터는 80세 이상 주민들 중에서 10%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테스트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전했다. 이들 노년층들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속도가 시간이 지날수록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질병센터 보고서에 의해 드러났다. 질병센터는 노년층들의 감염 속도가 증가되는 것으로 보아 주민 경각심이 강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23일 BC주 보건국의 한 관계자는 노인 장기 요양센터에서 583명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 요양원 외에도 추가로 5개의 새로운 요양원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보건국의 보니 헨리 박사는 지난 주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망자 가운데 17명이 장기 노인 요양센터 소속 노인들이라고 말했다. 지난 봄,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초기 첫 10주 동안에도 장기 노인 요양센터에서의 노년층 감염자들이 급증된 바 있다. 그러다가 다음 20주 정도는 노인층 감염자들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최근 10주 동안 다시 장기 노인 요양원 소속 노인들의 사망자 수가 증가되기 시작했다.
현재 277명의 요양센터 소속 노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병원 치료이들 중 59명 집중치료실에서 투병중
BC주 장기 노인요양원 거주 노인들의 평균 연령은 64세다. 현재 2백77명의 요양센터 소속 노인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들 중 59명은 집중치료실에 있다.
헨리 박사는 “노인 요양원에서 감염자가 급증되고 있는 원인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의료종사자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따라서 면역력이 약한 요양원 노인들을 보호해야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현재 BC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망자들 중, 평균 348명당 1명은 40세 미만이다. 헨리 박사는 지난 주말에만 총 1천9백33명의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들이 발생됐으며, 이들 중 67%는 프레이져 보건국에 속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BC주에서는 총 7천3백60명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있는 상태다.
헨리 박사는 “기온이 낮아지고 해가 짧은 겨울 시즌이 다가 오면서 코로나바이러스는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올 겨울 주민들은 신체적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더욱 전념해야 하며, 결혼식이나 장례식 혹은 세례식 등의 피치 못 할 행사에만 최대 10명 정도만이 모여 식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헨리 박사는 현재 BC주에서 1만2백여명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자가 격리 중이라고 했다.
BC주 보건국의 애드리언 딕스 장관은 코로나바이러스 증가와는 달리, 올 겨울 독감 발병율은 예년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이라고 했다. 지난 6주간에 걸쳐 1백만 명 이상이 올 해 독감 예방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헨리 박사는 팬데믹 확산을 우려해 극장의 영화 상영도 다음 달 7일까지 중단된다고 말했다.
최근 BC주 카톨릭 주교인 마이클 밀러가 정부의 종교 단체 모임 금지 조치에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고 딕스 장관은 전했다. 밀러 주교는 주 내 78개에 해당되는 카톨릭 교회들 중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밀러 주교는 따라서 정부의 종교집회 금지 규제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카톨릭 신자이기도 한 딕스 장관은 “교회 출석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믿음이 상실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현재로선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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