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확고한 지지 의사-69%
여행 금지 58%, 운동 활동 56%,
레스토랑, 주점, 바 규제 54% 지지보여
연방정부 팬데믹 조치에 긍정평가 내리지 않아
한 조사 결과, BC 주민들은 정부 보건 당국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규제 조치에 대체적으로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방정부에 의한 나라 전체의 팬데믹 조치에는 그다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최근 레거사가 실시한 한 관련 조사에서 드러났다.
12월 2일부터 4일까지 한 포스트 미디어에 의해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BC주민들을 대상으로 보다 강화된 사회적 및 신체적 거리 두기와 로워메인랜드 지역을 넘나드는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규제 조치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갖고 있는지를 물었다.
조사대상 주민들의 약 10%는 정부 조치가 너무 심하다고 답했으며, 60% 정도는 대체적으로 수긍하는 입장을, 그리고 28%는 더욱 강화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정부 조치에 협조하지 않는 주민들로 인해 팬데믹이 확산될 것을 우려하면서, 정부 규제를 따르지 않는 주민들을 비난했다.
조사 응답자들의 84%는 일부 주민들이 정부 규제 조항들을 지키지 않는다고 지적했고, 67%는 정부가 규제를 따르지 않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더욱 엄격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답했다. 조사에 참가한 주민들은 BC주 보건국의 보니 헨리 박사에 의한 주민 보건 규칙에 강력한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79%는 헨리 박사의 견해에 적극 동의했으며, 12%는 반대 의견을 보였다. 조사대상 주민들은 BC주 보건부의 애드리언 딕스 장관에 대해서도 헨리 박사와 거의 같은 비율로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한편, 조사 응답자들의 61%는 연방정부의 팬데믹 확산 방지 노력을 지지했으며, 21%는 반대했다. 캐나다 공공위생국의 테레사 탬 박사에 대한 지지율은 65%로, 트루도 수상에 대한 지지율에 비해서 약간 높았다. 16%는 탬 박사의 의견을 지지하지 않았다.
조사 대상 주민들의 63%는 BC주 정부의 팬데믹 규제 조치에 대해 충분한 인지를 하고 있으며, 28%는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기에 해당하는 주민들은 따라서 정부 조치에 협조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자들의 69%는 마스크 착용에 대해 확고한 지지 의사를 나타냈으나, 응급하지 않은 여행을 금지하는 것(58%), 운동 활동(56%)이나 레스토랑 실내 식사 그리고 주점이나 바 등지에서의 시음 활동(54%) 규제 조치에는 그보다는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한편, 올 해 연말연시 연휴 시즌 동안의 주민들의 여가 활동은 예년에 비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대상 주민들의 91%는 연말연시 모임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며, 84%는 집 밖으로의 외출이나 여행을 삼가 할 것이고, 연휴 행사나 종교적인 예배 모임에도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5%만이 대가족 모임과 친구들을 만날 것이라고 답했다. 조사 대상 주민들의 60%는 한 집에 거주하는 식구들과만 연휴를 보낼 것이며, 16%는 혼자 지낼 것이라고 응답했다.
레거사의 이번 조사는 1천여 명 이상의 BC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연령과 성별 그리고 거주지 등을 고려한 샘플 채집으로 대상자들이 선정됐다.
현재 팬데믹 확산 방지를 위해 BC 주민들에게 1월 8일까지 단체 모임 등이 금지되며, 공공 실내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고, 이를 위반하는 주민들에게는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응급이 아닌 여행도 규제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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