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기간 동안 아시안계 혐오 인종차별 움직임이 이곳 저곳에서 발생되고 있는 가운데, 버나비에 거주하는 한 여성에 의해 캐나다에서도 반아시안 분위기에 맞서는 운동이 거시화 되기 시작했다.
현재 캐나다에서 반아시안 차별에 저항하는 움직임이 국내 30여개 시들과 수 십 개의 노조모임 등을 통해 각 지역별로 진행되고 있다.
버나비시에 거주하는 도리스 마는 아시안협력회의 창립자이기도 하며, 버나비시 사회 계획위원회의 회원이기도 하다. 그녀는 최근 아시안계 혐오성 범죄가 빈발하자 이에 맞서기 위한 법적 투쟁을 하기로 했다.
도리스 마 “법적 투쟁” 결정
“일반에 알리는 것이 인종차별주의에 맞서기 위한 가장 중요한 첫 단계”
그녀는 반아시안 관련 범죄 발생에 개개인마다 의견이 분분한 것을 보면서, 누군가 앞장서서 입장을 대표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녀는 버나비시 여러 관계자들과 관련 담화를 나누면서 버나비시가 매우 적극적으로 그녀의 입장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녀가 창립한 아시안협력회는 보다 효율적으로 반아시안 정서와 관련 범죄에 맞서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했다. 밴쿠버지역에서는 지난 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과 함께 아시안계 혐오성 범죄 발생율이 평년도에 비해 700% 이상 증가됐으며, 토론토지역에서는 500% 늘어났다.
도리스 마는 10일, BC주를 비롯해서 국내 여러 지역에서 반아시안계 범죄 발생에 맞서는 대규모 법적 대항 운동이 진행되기 시작했으며, 이 운동에는 밴쿠버 이스트 지역 연방 의원인 제니 콴과 전 연방 의원을 지낸 올리비아 초우도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러 정치인 반아시안계 차별에 맞서는 법률제정에 동참
이 날, 로워 메인랜드 지역 곳곳에서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까지 12개 팀이 넘는 팀원들이 참석해 관련 운동을 시발했다. 밴쿠버시 코머셜 드라이브 스카이트레인역, 버라드역, 써리 센트럴역, 뉴 웨스트민스터역, 메트로타운역 그리고 여러 다른 스카이트레인 역들에서 산발적인 관련 시민 운동이 이어졌다.
BC주와 온타리오주에 속하는 여러 명의 정치인들도 반아시안계 차별 움직임에 맞서는 법률 제정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BC주 노동연합회, 공공 및 일반 고용자협회 그리고 BC 주정부 및 서비스협회 노조단체도 이번 운동에 가담하기로 했다. BC주정부 및 서비스협회 노조의 스테파니 스미스 회장은 광역 밴쿠버지역에서 발생되고 있는 인종차별 사건 발생을 크게 우려하면서 “사안의 심각성을 일반에 알리고 당면 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리스 마는 인종차별주의에 적극 맞서자고 재삼 강조했다. 그녀는 문제를 인지하고, 이를 일반에 알리는 것은 인종차별주의에 맞서기 위한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단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