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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ING] 팬더믹속의 레스토랑…푸드 트럭의 활약!

2021-05-26 11:15:12

Salty’s Lobster Shack 트레일러 스타일 푸드트럭과 랍스터 롤. 사진=Salty’s Lobster Shack 인스타그램

기온이 올라가고 화창한 여름 날씨가 다가오면서 야외에서 즐기는 식사 시간이 삶의 기운을 한 층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정부의 규제로 인해 이따금 레스토랑의 실내 출입이 안 되고 있어 옥외로 눈을 돌리는 주민들의 수효가 늘고 있다. 특히 일반 도로에서 종종 보게 되는 푸드 트럭들의 활약상이 올 해는 더욱 기대된다.

관심 있는 주민들은 The Street Food App을 통해서 지역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여러 푸드 트럭 등을 마주할 수 있다. 일부 푸드 트럭들은 이 관련 앱에서 찾아볼 수 없는데, 해당 푸드 트럭점들을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서 발견할 수도 있다.  

야외에서 즐기는 스릴 넘치는 그릴 요리 

The Street Food App 통해 곳곳에서운영되는 푸드 트럭 찾기 

100달러 캐비어 및 랍스터 롤 메뉴도 

밴쿠버시 2621 E. 7th 거리에 자리 잡고 있는 TOP ROPE BIRRIA라는 푸드 트럭은 매주 토요일 오후 5-8시 사이, 그리고 일요일 오후 3시30분부터는 밴쿠버시 1345 Clark Dr.에서만 운영된다. 보통 주말 이 시간대가 되면 푸드 트럭이 개장되기도 전에 이미 10여 명이 트럭 인근 현장에 줄을 선다. 이 곳에서는 타코 한 접시가 주 메뉴로 선을 보이는데, 사이드로 칲스, 살사, 야채 피클, 김치 그리고 핫소스 등이 곁들여 나오기도 한다. 가격은 한 접시 당 8달러이며, 2인분은 15달러다.  

이 트럭을 운영하는 케빈 메킨지는 푸드 트럭을 사촌과 나눠서 운영하기 때문 지역에 따라 트럭 개장 시간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곧 보건국의 검염테스트를 마치고 나면 트럭 운영 시간을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토요일 3시간 트럭 운영을 통해 300개의 타코를 판매한다고 말했다. 그는 토피노 지역을 방문한 후, 타코 메뉴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게 됐으며, 향후 소스와 재료들을 응용해서 다양한 타코들을 더 많이 선보일 예정이다.  

밴쿠버시 41 애비뉴와 웨스트 불레바르 교차점에서는 SALTY’S LOBSTER SHACK 푸드 트럭을 볼 수 있다. 이 푸드 트럭은 매일 트럭의 위치와 영업 시간을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업로드 한다. 이 트럭은 2년 전에 리치몬드 나이트 마켓에서 이미 선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1년 전부터는 입소문을 타고 주민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랍스터를 주재료로 하는 롤 한 개가 23달러다. 잘 익은 랍스터를 버터와 마늘 소스에 덧바른다. 이 랍스터들은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와 노바 스코시아주에서부터 공수된다. 크랩 롤은 개 당 18달러, 랍스터와 크랩이 함께 섞인 콤보 롤은 개당 15-16달러다. 심지어 개당 100달러에 달하는 캐비어 및 랍스터 롤도 있다.